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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테니스 야닉 시너, 조코비치 완파…결승행

이한나 기자
2026-07-11 12:53:16
2026 윔블던 테니스 '디펜딩 챔피언' 야닉 시너, 조코비치 완파… 결승서 츠베레프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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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테니스 야닉 시너, 조코비치 완파…결승행 ©2026 윔블던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야닉 시너가 2026 윔블던 준결승에서 노박 조코비치를 3-0으로 완파하고 2년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시너는 앞서 결승에 선착한 알렉산더 츠베레프와 오는 13일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세계랭킹 1위 야닉 시너(25·이탈리아)가 테니스의 전설 노박 조코비치(39·세르비아)를 완벽하게 제압하고 윔블던 2연패를 향한 마지막 관문에 안착했다.

시너는 1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2026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조코비치를 세트 스코어 3-0(6-4, 6-4, 6-4)으로 물리쳤다. 8강에서 5시간 15분의 대혈투를 치르고 올라온 39세의 조코비치는 체력적 한계를 드러내며 2시간 20분 만에 무기력하게 무릎을 꿇었다. 패배한 조코비치는 25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 대기록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반면 시너는 최근 프랑스오픈 2회전 조기 탈락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이 무산됐던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앞서 열린 또 다른 준결승전에서는 직전 프랑스오픈 우승자 알렉산더 츠베레프가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아서 페리(114위·영국)를 2시간 14분 만에 3-0(7-6<7-0>, 6-2, 6-4)으로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지난해까지 윔블던 16강이 최고 성적이었던 츠베레프는 프랑스오픈 우승의 기세를 몰아 생애 첫 윔블던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대망의 결승전은 지난해 윔블던 챔피언 시너와 올해 프랑스오픈 챔피언 츠베레프의 진검승부로 압축됐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통산 5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리는 시너의 강세가 점쳐진다. 시너는 츠베레프를 상대로 한 상대 전적에서 10승 4패로 크게 우위를 점하고 있다. 무엇보다 최근 츠베레프를 상대로 9연승을 질주 중이며, 14세트를 연속으로 따내는 등 천적에 가까운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시너의 메이저 대회 5회 우승 및 윔블던 2연패 달성이냐, 츠베레프의 2연속 메이저 대회 우승 및 윔블던 첫 정상 등극이냐를 결정지을 최후의 승부는 오는 13일 펼쳐진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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