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가족관계증명서’ 피범벅 엔딩…전노민 충격

서정민 기자
2026-07-08 07:11:24
기사 이미지
'가족관계증명서'


박세영의 학교폭력 트라우마가 드러난 가운데 전노민이 시한부 선고를 받으며 극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여기에 한고은과의 격렬한 충돌 끝에 피범벅 엔딩이 펼쳐지며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 2회에서는 나지니(박세영 분)를 괴롭혀온 학교폭력의 전말과 차민기(전노민 분)의 시한부 선고, 그리고 나세리(한고은 분)와의 파국이 그려졌다.

‘가족관계증명서’에서는 중학생 시절 나지니가 친구 도도희(박솔라 분)의 질투로 학교폭력 피해를 입게 된 과정이 공개됐다. 도희는 지니가 특혜를 받고 있다며 괴롭힘을 시작했고, 그림을 훼손하고 구정물을 뒤집어씌우는 등 잔혹한 행동으로 지니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다.

성인이 된 뒤에도 지니는 도희의 한마디에 공황 증세를 보이며 과거의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가족관계증명서’에서는 겉으로는 평온해 보였던 세리와 민기 부부의 균열도 본격적으로 드러났다. 세리는 딸을 둘러싼 문제로 민기와 갈등을 빚었고, 민기는 친구인 의사로부터 췌장암 시한부 판정을 받으며 충격에 빠졌다. 홀로 요트 위에서 절망하는 민기의 모습은 먹먹한 여운을 남겼다.

노영주(임지은 분) 가족의 이야기도 현실적인 공감을 자아냈다. 베트남 며느리 마이(정소영 분)와 제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문화 차이와 세대 갈등이 그려졌고, 손자의 베개 밑에서 베트남 전통 칼이 발견되며 긴장감을 높였다.

‘가족관계증명서’의 마지막은 충격적이었다. 시한부 선고 이후 아버지 제사를 지내려는 민기를 세리가 막아서며 두 사람의 갈등이 폭발했다.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세리가 와인따개로 자해를 시도했고, 이를 말리던 민기가 목을 찔려 피를 흘리며 쓰러지는 비극이 벌어졌다. 충격에 얼어붙은 세리의 모습과 함께 막을 내리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가족관계증명서’ 3회는 8일 오후 7시 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서정민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