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SOLO’(나는 솔로) 32기가 ‘랜덤 데이트’로 새로운 관계 변화를 맞았다.
7월 1일(수) 방송된 SBS Plus·ENA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솔로민박’ 3일 차를 맞아 ‘랜덤 데이트’에 들어간 32기 돌싱남녀의 모습이 담겼다.

셋째 날 아침, 가장 먼저 움직인 사람은 광수였다. 광수는 여자 숙소를 찾아가 옥순을 불러냈고, 잠옷 차림으로 나온 옥순은 광수의 코에 있는 점을 보더니 “저도 코에 점이 있다. 우리는 코 점 커플!”이라며 웃었다. 두 사람이 유쾌한 ‘모닝 토크’를 나누던 시각, 영숙과 순자는 메이크업을 하면서 나란히 영식을 1순위로 꼽아 서로가 ‘라이벌’임을 알게 됐다.

그러던 중, 영식이 순자를 불러냈다. 영식은 “어제까지는 감정이 ‘5대5’였다”며 순자와 영숙을 언급했고,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까 갑자기 아들 생각이 나면서 네 생각이 났다”고 순자에게 호감이 좀 더 커졌음을 밝혔다. 하지만 그는 “영숙 님과도 꼭 대화를 해보고 싶다”며 “오늘 안에 마음을 정리해서 솔직하게 말하겠다”라고 양해를 구했다. 순자는 “그게 맞는 것 같다”며 “마음이 바뀌게 되면 어쩔 수 없는 거고”라고 쿨한 태도를 보였다. 다시 여자 숙소로 들어간 순자는 영식과의 대화 내용을 영숙에게도 공유했다. 영숙은 “젠틀하네. (영식 님은) 확실해서 좋다”라며 영식에게 호감을 보였다.

영수는 영숙에게 ‘모닝 토크’를 신청했다. 그는 “얘기하면 할수록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느껴져서 좋다”라고 영숙을 칭찬했다. 영숙은 “근데 어제 (영수 님이) 옥순 님을 선택하셨네?”라고 받아쳐 영수를 빵 터지게 했다. 직후 영숙은 인터뷰에서 “생각보다 훨씬 차분했고 진지한 대화가 가능한 사람이었다”고 말했고, ‘열 살 연상’이란 점에 대해서도 “나중에 ‘새치 염색’은 해줘야겠다’ 정도?”라며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옥순을 두고 광수와 경쟁 중인 상철도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였다. 그는 광수와 옥순이 짧은 대화를 마치자, 바로 옥순을 데리고 가 ‘딥 토크’를 했다. 그는 장거리 문제와 결혼 후 육아 문제, 부부 수입 등에 대해 현실적인 이야기를 꺼냈고, 이에 대한 옥순의 확답을 원했다. 옥순은 “지금 이런 이야기를 할 때는 아닌 것 같다”면서, “확답을 줄 수는 없다”고 답호하게 말했다.

직후 인터뷰에서 옥순은 “광수 님은 제가 피곤할까 봐 금방 대화를 끝내주셨는데, 상철 님은 계속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더라. 배려의 차이가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옥순의 속마음을 알 리 없는 상철은 남자 숙소로 돌아가 광수의 속마음을 떠봤다. 그는 옆에 있던 영철과 광수에게 “마음의 변동은 크게 없으시죠?”라고 물었는데, 영철의 답을 들어주던 광수는 정작 자신의 이야기는 하지 못했다. 그런데 이를 단단히 오해한 상철은 인터뷰에서 “광수 님한테서 제 질문에 대한 답을 못 들었다. 제가 거슬려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티가 많이 났다”며 씁쓸하게 웃었다.
복잡하게 감정이 꼬여가는 가운데, 제작진은 ‘랜덤 데이트’를 진행하겠다고 알렸다. 32기는 ‘부인’, ‘자기야’, ‘달링’, ‘마님’, ‘공주’, ‘스위티’ 등 연인간의 애칭이 적힌 점퍼를 골라 입고 매칭에 들어갔다. 가장 먼저 정희는 광수와 커플이 됐고, 현숙은 영철, 영자는 영수, 순자는 영호, 정숙은 경수와 맺어졌다.


‘랜덤 데이트’를 시작한 영철과 현숙은 시작부터 ‘우정 모드’를 켰다. 현숙은 “영자 님의 여보인데 같이 밥을 먹어도 되나?”며 영철의 1순위인 영자를 언급했고, 영철 역시 “제수씨 데려가서 밥 먹는 기분”이라고 현숙의 1순위인 경수를 의식한 발언을 했다. 이후 고깃집에 간 두 사람은 오로지 먹방에만 집중했다. 다음으로 ‘랜덤 데이트’를 떠난 순자와 영호는 ‘마님’과 ‘돌쇠’라는 애칭에 걸맞는 상황극을 하면서 죽이 척척 맞는 모습을 보여줬다.
옥순도 상철과 ‘랜덤 데이트’를 하면서 분위기를 띄워보려 애썼다. 옥순은 “허니, 텐션 올려!”라며 웃었고, 상철 역시 가벼운 농담에 이어 카주 연주까지 선보였다. 그러나 상철은 광수 이야기를 꺼내며 견제심을 드러냈고, 이에 옥순은 “난 네(상철) 편도 아니고, 광수 편도 아니다”는 말로 광수에 대한 이야기를 중단시켰다.
분위기가 차갑게 얼어붙은 가운데,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영수가 영숙에게 “만약 옥순 님의 2순위에 내가 없다면, 영숙 님에게 직진하겠다”고 ‘조건부 직진’을 선포하는가 하면, 상철이 광수에게 “형님에게 감정이 상한 포인트가 몇 개 있었다”며 서운한 감정을 터뜨리는 모습이 담겨 긴장감을 치솟게 했다.
한편, ENA·SBS Plus 예능 ‘나는 SOLO’ 32기 돌싱 특집 출연자들은 진솔한 자기소개와 눈물 고백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32기 출연진들은 직업과 이혼 사연, 자녀 양육 상황 등을 솔직하게 공개하며 새로운 인연을 향한 진정성을 드러냈다. 특히 옥순은 첫 데이트 선택에서 무려 4명의 남성에게 선택받으며 단숨에 인기녀로 떠올랐다.
여성 출연진 중 영숙은 팝페라 가수 겸 행사 MC로 활동 중이며 과거 130kg에서 74kg을 감량한 사연을 공개했다. 정숙은 금융권에 종사하며 3세 아들을 키우고 있는 워킹맘이고, 순자는 무용·체육 전공 후 댄스와 요가를 가르치는 강사로 활동 중이다. 영자는 프랑스 생활 후 이혼을 결심하고 귀국했으며 딸을 홀로 양육하고 있다. 옥순은 결혼 1년 만에 이혼한 뒤 홀로 삶을 꾸려왔음을 고백했고, 현숙은 광고 컨설팅 회사 팀장으로 근무하면서 MBA 과정을 병행 중인 커리어우먼이다. 정희는 6세 아들을 키우고 있으며 “헤어지지 않는 가족을 만들고 싶다”며 재혼 의지를 드러냈다.
광수는 전투기 조종사의 꿈을 접고 치과의사가 된 사연을 공개했고, 상철은 아들과의 시간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줬다. 경수는 부모가 자녀를 양육하고 있으며 주말마다 전처와 함께 아이를 만난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대혼돈을 맞은 32기 돌싱남녀의 로맨스는 8일(수)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SBS Plus와 ENA '나는 SOLO'에서 계속된다.
사진 제공 = SBS Plus·ENA '나는솔로'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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