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기견 산이의 사연이 ‘개와 늑대의 시간2’에서 공개됐다. 강형욱은 산이를 향한 보호자의 깊은 애정을 인정하면서도 과도한 걱정은 오히려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채널A ‘개와 늑대의 시간2’에서는 6년간 대구 도심산을 떠돌다 구조된 라이카견 산이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보호자는 밤늦게까지 산을 오르며 신뢰를 쌓았고, 수개월의 노력 끝에 산이를 가족으로 맞이했다. 산이를 위해 아파트까지 마련할 정도로 정성을 쏟았지만 불안감도 컸다.
이를 본 강형욱은 “심해지면 거식증처럼 안 먹을 수 있다”며 산이가 식사를 거부할 때마다 불안해하는 보호자의 태도를 지적했다. 이어 “2~3일 정도 안 먹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다. 생명에 지장이 없다면 괜찮다”고 설명했다.
‘개와 늑대의 시간2’에서 강형욱은 산이를 일반적인 반려견과는 다른 성향의 개라고 진단했다. 그는 “깊은 관계를 맺기보다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살아가는 성향이 강하다”며 “긴장만 하고 대응 능력이 떨어지는 개”라고 분석했다.
강형욱은 보호자가 모든 행동을 대신 판단하기보다 산이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산책 훈련에서도 적절한 압박을 통해 스스로 움직이도록 유도했다.
결국 산이는 스스로 차량에 올라타는 데 성공했고, 이를 지켜본 홍윤화는 “컵라면 끓이는 것보다 빨랐다”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방송 말미 강형욱은 산이를 억지로 바꾸려 하기보다 성향을 이해하고 공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보호자 역시 걱정을 조금 내려놓고 산이와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개와 늑대의 시간2’는 반려견 행동 문제뿐 아니라 보호자의 태도와 환경까지 함께 살펴보는 반려견 솔루션 프로그램이다. ‘개와 늑대의 시간2’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채널A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