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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지금 당신의 주식은?

이다미 기자
2026-06-25 10: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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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지금 당신의 주식은? (제공: MBC)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대한민국의 주식 열풍과 폭력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첫 번째 실화 : 지금 당신의 주식은?

지난 18일, 코스피가 9천 포인트를 돌파하며 대한민국 주식 시장은 ‘꿈의 9천피’ 시대를 열었다. 하루에 수백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는 사람부터 노후를 위해 마지막 승부를 걸었다는 사람까지, 대한민국은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돈 버는 이야기'에 열광하고 있다.

하지만 모두가 웃고 있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는 한순간의 욕심으로 평생 모은 돈을 잃고, 누군가는 가족마저 등을 돌리게 됐다. 대한민국을 뒤덮은 주식 열풍. 과연 지금 우리의 주식 투자는 안전한 걸까?

12일 만에 17억 원을 벌 수 있다?? 가족도 못 말린 비밀 프로젝트, 평범한 전업주부로 살아온 김다영(가명) 씨의 어머니. 그녀는 몇 달 전 65세의 나이에 주식 투자를 시작했고, 소소한 재미를 봤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유명 주식 전문가 염승환 씨와 함께하는 '20일 비밀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고 가족들에게 털어놓았다. 목표 수익률은 무려 오백 퍼센트. 염승환 씨와 통화까지 했다며 프로젝트를 굳게 믿었던 그녀는 각종 대출을 끌어모아 투자금을 늘려갔다.

그렇게 총 3억여 원을 투자한 김다영(가명) 씨의 어머니. 프로젝트를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의 주식 계좌에 찍혀 있던 숫자는 무려 17억 원이었다. 정말 이 모든 게 사실일까?

유명 전문가의 이름 뒤에 숨은 사람들, ‘공부만 하면 월급만큼 벌 수 있다’, ‘안 하면 나만 뒤처지는 것 같다.’ 는 생각에 주식 투자에 뛰어드는 중장년층이 늘어나면서 이를 노린 투자 사기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특히 유명 전문가의 얼굴과 이름, AI 음성까지 활용한 신종 사기 수법은 중장년층 피해자들을 더욱 깊은 함정으로 몰아넣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피해자들은 수억 원의 손실은 물론 일상까지 무너졌다고 호소하는데…대한민국을 뒤덮은 투자 열풍의 이면에 어떤 위험이 숨어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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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두 번째 실화 : 폭력의 굴레…집단폭행 사건의 전말

지난 5월, 충남의 작은 도시에서 촬영된 50초 분량의 영상 하나가 지역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다. 영상 속에는 한 남성이 여러 사람에게 둘러싸인 채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그런데 취재가 시작되자 더욱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 피해자는 성인이었고, 그를 폭행한 사람들은 모두 10대 청소년들이었다. 대체 그날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이유 모를 폭행과 계속된 협박, 평소 친하게 지내던 청소년의 연락을 받고 공원으로 나간 박종인 씨(가명). 그곳엔 8-9명의 청소년들이 박 씨(가명)를 기다리고 있었다.

미성년자들은 ‘얼굴이 마음에 안 든다’, ‘왜 약속을 안 지키냐’ 등 갖은 이유를 대며 박 씨(가명)를 떄리기 시작했다. 폭행은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이어졌는데, 라이터로 몸을 지지고 자동차 짐칸에 감금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폭행 이후에도 ‘못 돌아다니게 해주겠다’는 협박은 계속됐다. 결국 전치 10주의 상처를 입고 정신과 치료까지 받고 있는 박 씨.. 왜 10대들은 박 씨(가명)를 이토록 잔혹하게 괴롭힌 걸까?

가해자가 된 피해자들, 취재를 이어가던 ‘실화탐사대’제작진은 뜻밖의 사실을 확인했다. 폭행을 주도한 학생들 가운데 일부가 과거 학교폭력 피해자였다는 것이다. 학교에서 소위 셔틀 취급을 받았던 학생은 물론, 학폭을 피해 전학을 간 학생까지 폭행에 가담해 충격을 줬다.

게다가 박 씨(가명)에게 폭행을 가한 장소는 청소년들이 집단폭행을 당했던 장소였는데…학교폭력의 피해자였던 아이들은 왜 집단폭행의 가해자가 된 걸까?

MBC ‘실화탐사대’의 방송시간은 25일 목요일 밤 9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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