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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가이드3’ 박명수 부상 투혼→김대호 결항

허정은 기자
2026-06-17 10:3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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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가이드3’, 박명수 부상 투혼→ 김대호 결항 (제공: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3’)


‘위대한 가이드3’가 예측 불가한 여행의 묘미로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3’에서는 에티오피아 남부 부족들이 모두 모이는 ‘까이 아페르’ 시장을 향해 떠나는 험난한 여정이 그려졌다. 새벽 버스 오픈런부터 비포장도로 이동, 부상 투혼, 그리고 현지 부족과의 만남까지 다이내믹한 전개가 이어졌다.

이날 삼형제는 남부 최대 부족 시장인 까이 아페르로 향하기 위해 새벽 4시 30분부터 버스터미널로 향했다. 하루 단 한 번만 운행되는 진카행 버스를 놓치면 부족 시장 방문 자체가 불가능한 해 철문이 열리자마자 수백 명의 승객들이 한꺼번에 뛰기 시작했고, 삼형제 역시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버스를 찾아 전력 질주했다.

설상가상 버스마다 목적지가 현지어로만 적혀 있어 삼형제는 우왕좌왕하다 결국 흩어지고 말았다. 특히 최다니엘은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길을 잃고 멘붕에 빠졌다. 이때 막내 이무진이 해결사로 나섰다. 

특유의 야무진 소통력으로 현지인의 도움을 받아 진카행 버스를 찾아낸 이무진은 박명수에게 먼저 자리를 맡긴 뒤 최다니엘 수색에 나섰고, 끝내 그를 무사히 찾아 버스 탑승에 성공했다. 극적으로 재회한 삼 형제의 모습을 지켜보던 전소민은 “대학교 합격보다 더 힘들 것 같다”며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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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가이드3’, 박명수 부상 투혼→ 김대호 결항 (제공: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3’)


그러나 진짜 고생은 이제부터였다.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버스는 쉴 새 없이 흔들렸고, 급기야 오토바이가 갑자기 끼어드는 아찔한 상황까지 발생했다. 급정거 충격으로 박명수는 팔에 상처를 입었고, “더 이상 못 참겠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최다니엘 역시 허리와 무릎 통증을 토로해 역대급 이동 난이도를 실감케 했다.

이때 또 한 번 이무진의 활약이 빛났다. 버스 안에서 이무진이 사귄 새로운 현지인 친구 덕분에 미니버스 대여가 가능하다는 꿀정보를 얻어냈다. 결국 생존을 위해 박명수의 통 큰 ‘플렉스’로 15,000비르(한화 약 15만 원) 상당의 미니버스를 대여했다. 

한결 쾌적해진 이동 환경 속에서 삼형제는 사방으로 펼쳐진 푸른 초목과 광활한 초원을 감상하며 에티오피아 대자연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도로를 점령한 소떼와 염소떼가 만들어낸 에티오피아식 러시아워마저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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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가이드3’, 박명수 부상 투혼→ 김대호 결항 (제공: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3’)


한편 뒤늦게 합류를 시도하던 김대호에게는 변수도 발생했다. 진카행 국내선 비행기가 갑작스럽게 결항되며 이동 자체가 불투명해진 것. 그는 공항에 발이 묶인 채 상황을 지켜볼 수밖에 없어 긴장감을 더했다.

방송 말미에는 예상치 못한 장면도 포착됐다. 광활한 대지 위를 긴 장대를 짚고 이동하는 ‘반나 부족’의 모습이 등장하며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미지의 부족과의 첫 조우는 시청자들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위대한 가이드3’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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