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서울 잠실야구장 마운드에 오른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오는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시구자로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시타자로 참여해 화답할 예정이다.
양사는 로봇 전용 실행 소프트웨어인 ‘에이전틱 로봇 운영체제(OS)’ 개발도 추진 중이며, 2027년 지능형 로봇 솔루션, 2028년 산업용 휴머노이드 상용화를 목표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야구장 이벤트가 이러한 기술 협력의 상징적 장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황 CEO는 이날 엔비디아 창립 연도인 1993년을 의미하는 ‘93번’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며, 박정원 회장 역시 두산 창립 연도인 1896년을 상징하는 ‘96번’ 유니폼을 착용하고 타석에 들어선다. 평소 야구 애호가로 알려진 황 CEO의 방한 일정과 맞물려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엔비디아는 국내 주요 기업들과의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고, 현대자동차그룹과는 자율주행 기술, LG그룹과는 전장 사업 협력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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