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든싱어8’ 이승기가 원조 가수 최저 득표라는 새 역사를 썼다. 역대급 싱크로율을 자랑한 모창능력자들과의 대결 속에서 7표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JTBC ‘히든싱어8’이 마지막 원조 가수 이승기 편으로 또 하나의 기록을 탄생시켰다.
이승기는 등장과 함께 “저를 모창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원조 가수를 찾는 4라운드에서 최다 득표 기록을 넘어 100표를 받겠다는 각오를 밝혀 기대를 모았다.
‘히든싱어8’ 1라운드는 데뷔 초 히트곡 ‘삭제’로 진행됐다. 17세 시절 목소리를 재현한 이승기와 뛰어난 모창능력자들의 무대가 이어지며 판정단을 혼란에 빠뜨렸다. 절친인 FT아일랜드 이홍기와 먼데이 키즈 이진성도 이승기를 정확히 찾지 못했다.
이어 ‘내 여자라니까’로 꾸며진 2라운드에서도 혼전이 이어졌다. 높은 싱크로율에 판정단의 의견이 엇갈렸고, 이승기는 가까스로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3라운드 ‘결혼해줄래’에서는 예상치 못한 위치에서 등장한 이승기로 인해 판정단이 연이어 추리에 실패했다. 김영옥은 이승기에게 받은 장미꽃을 반납하는 해프닝으로 웃음을 안겼다.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4라운드였다. 미션곡 ‘되돌리다’ 무대가 시작되자 관객과 판정단은 물론 연예인 패널들까지 혼란에 빠졌다. 워너원 출신 김재환은 한 모창능력자를 향해 “이 노래의 주인 같다”고 감탄했다.
결국 이승기는 단 7표를 받아 ‘히든싱어’ 시리즈 역사상 원조 가수 최저 득표 기록을 세웠다. 우승은 ‘사술가 이승기’ 최준서가 차지했다.
이승기는 “저를 많이 분석해주셨다는 것이 굉장히 뜻깊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모창능력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방송 직후에는 ‘되돌리다’, ‘사랑이 술을 가르쳐’, ‘소년, 길을 걷다’, ‘음악시간’ 등 이승기의 대표곡들이 음원 플랫폼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다시 주목받았다.
사진제공=JTBC ‘히든싱어8’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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