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요섭이 약 3년 만의 솔로 콘서트 ‘잔상(Fade In)’을 성황리에 마치며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압도적인 라이브와 영화 같은 연출, 향기까지 더한 무대로 오감을 만족시키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양요섭은 지난달 30일과 31일 서울 송파구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세 번째 솔로 콘서트 ‘잔상(Fade In)’을 개최했다.
양요섭은 오프닝 곡 ‘밤의 밤을 지나(Dear My)’를 무반주로 시작하며 진정성 있는 보컬을 선보였다. 이후 다섯 개 섹션으로 구성된 무대를 통해 한 편의 영화 같은 사랑 이야기를 완성했다.
특히 지난 2월 발매한 미니 3집 ‘Unloved Echo’ 수록곡 전곡을 무대에서 선보이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 가운데 ‘Moonlit Mirage’는 안무를 처음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잔상(Fade In)’에서는 다양한 영화 오마주 연출도 돋보였다. 양요섭은 ‘그대는 모르죠’ 무대에서 영화 ‘늑대의 유혹’을 떠올리게 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VCR에는 ‘이터널 선샤인’, ‘중경삼림’, ‘빅 피쉬’ 등 영화적 감성을 녹여냈다.
공연장 곳곳에 향기를 활용한 연출도 인상적이었다. ‘꽃샘’ 무대에서는 라벤더 향을 더해 감성을 극대화했고, ‘Look At Me Now’에서는 향기가 입혀진 꽃가루가 흩날리며 록 페스티벌 분위기를 연출했다.
공연 말미 양요섭은 “함께해 준 라이트 모두에게 감사하다. 영화는 끝나도 이 순간은 오래 남을 것”이라며 팬들에게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객석으로 이동해 팬들과 가까이 호흡하며 ‘오늘만큼은(Shine)’과 ‘LOVE DAY’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양요섭은 하이라이트의 메인보컬로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웹예능 ‘요서비의 요즘것들’을 통해서도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제공=어라운드어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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