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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센텀시티 백화점 천장 붕괴

이한나 기자
2026-06-01 00:05:02
부산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 식품관 천장 붕괴…고객·직원 150명 긴급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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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센텀 롯데백화점 붕괴 현장 사진 ©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 해운대구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 1층 식품관 천장 일부(가로 4m·세로 3m)가 붕괴됐다. 

31일 오후 3시 3분쯤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천장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는 "천장이 무너져 내린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소방차와 구조차 등 10여 대가 긴급 출동했다. 현장 도착 당시 이미 가로 4m, 세로 3m가량의 천장이 붕괴된 상태였다.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붕괴 징후가 포착되자 백화점 측이 지하 매장에 있던 고객과 직원 150여 명을 미리 대피시켜 부상자가 나오지 않았다. 현장을 목격한 시민들은 SNS를 통해 "천장이 주저앉으면서 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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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센텀시티점 롯데백화점 붕괴 사진 

냉각수 배관 누수가 원인 추정

사고 원인은 천장 상부의 냉각수 배관 누수로 추정됐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냉각수 파이프가 빠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냉각수 배관이 이탈하며 발생한 지속적인 누수로 천장 마감재가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진 것으로 보고, 백화점 측을 상대로 시설물 관리 부실 여부 등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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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센텀 시티점 롯데백화점 붕괴 사진 

백화점 오후 4시 15분쯤 조기 영업 종료

백화점 측은 사고 발생 약 1시간여 만인 오후 4시 15분쯤 전 매장 영업을 조기 종료했다.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은 지하 7층~지상 10층 규모로 2007년 문을 열었다. 복구 공사 일정과 재개장 시점은 사고 원인 조사가 마무리된 이후 결정될 예정이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인명 피해가 없었던 것은 천만다행이지만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공간에서 발생한 사고인 만큼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박 후보는 "철저한 원인 규명과 함께 다중이용시설 전반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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