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정동원의 공식 팬 커뮤니티 '정동원 갤러리'가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이하 쇼플레이엔터)의 무책임한 운영과 팬 기만 행태를 규탄하며, 오는 6월 개봉 예정인 팬콘서트 실황 영화에 대한 전면 보이콧을 선언했다.
정동원 갤러리는 5월 26일 공식 성명서를 통해 "이번 보이콧은 결코 아티스트를 향한 외면이나 배척이 아니다"라며 "오히려 소속사의 무책임한 운영으로부터 아티스트를 보호하고, 더 이상 반복되어서는 안 될 팬 기만 행태를 규탄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심각한 오보를 방치해 악의적인 기사가 대량 재생산되는 상황이 지난 6년간 반복됐음에도 소속사가 무대응으로 일관했다는 점을 첫 번째로 꼽았다.
두 번째로는 지속적인 루머와 인권침해, 악의적인 여론몰이, 도를 넘는 악플 등에 미성년자인 아티스트를 다년간 무방비 상태로 노출시켜 보호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보 정정과 아티스트 보호를 요구했던 팬들을 공식 팬카페에서 활동 중지 또는 영구 활동 중지 처리한 점, 팬카페를 투표 결과에 따라 팬들에게 넘기겠다고 공지해 95%의 찬성을 받았음에도 이를 번복한 점도 문제로 제기했다.
특히 자신들의 영업을 위해 팬들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불법 행위를 자행했다는 의혹도 포함됐다.
보이콧 대상이 된 영화 '정동원 팬콘서트 필름 : 다시 만나는 길'은 지난 2월 1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정동원의 첫 팬콘서트 '오늘을 건너 내일 다시 만나는 길'의 공연 실황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이다.
데뷔 7년을 돌아보는 이야기와 입대를 앞둔 정동원의 진솔한 메시지, 미공개 비하인드 등을 담았으며 오는 6월 CGV에서 단독 개봉 예정이다. 공식 팬카페에서는 엔딩 크레딧에 팬들의 이름과 응원 메시지를 싣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됐다.
한편 정동원의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갤러리 측의 성명에 대해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
서정민 기자 sjm@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