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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호 태풍 장미 예상경로? 올 여름 역대급 폭염 신호들?

김진아 기자
2026-05-28 10: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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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호 태풍 장미 예상경로? 올 여름 역대급 폭염 신호들=2026년 제6호 태풍 '장미(JANGMI)'가 발생해 점차 세력을 키우며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10시 2026년 6호 태풍 장미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팔라우 북북동쪽 약 610km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98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19m, 강풍반경은 300km다. 이동 속도는 시속 28km다.태풍은 북상하며 점차 세력을 키울 전망이다.©기상청 위성 자료



더 빠르게 더 크게 세력 키우며 북상 


2026년 제6호 태풍 '장미(JANGMI)'가 발생해 점차 세력을 키우며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10시 2026년 6호 태풍 장미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팔라우 북북동쪽 약 610km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98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19m, 강풍반경은 300km다. 이동 속도는 시속 28km다.

태풍은 북상하며 점차 세력을 키울 전망이다. 

이날 오후에는 최대풍속이 초속 24m로 강해질 것으로 보이며, 29일에는 강도 '2'로 격상돼 오전 초속 27m, 오후 초속 29m의 강풍을 동반할 것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30일 오후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990㎞ 해상을 지나며 강도 '3'으로 발달해 최대풍속이 초속 35m(시속 126㎞)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31일 오후에는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590㎞ 해상에서 최대풍속 초속 39m(시속 140㎞)를 기록할 전망이며, 다음 달 1일 오후에는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190㎞ 해상까지 진입해 최대풍속 초속 40m(시속 144㎞)로 발달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때 제주도와의 거리는 약 950km 안팎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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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호 태풍 장미 예상경로? 올 여름 역대급 폭염 신호들=2026년 제6호 태풍 '장미(JANGMI)'가 발생해 점차 세력을 키우며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10시 2026년 6호 태풍 장미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팔라우 북북동쪽 약 610km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98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19m, 강풍반경은 300km다. 이동 속도는 시속 28km다.태풍은 북상하며 점차 세력을 키울 전망이다.©기상청 :2026년 6호 태풍 장미 이동 예상경로



현재 예측된 예상 경로를 종합하면 태풍이 한반도에는 근접하지 않고 비껴갈 가능성이 가장 크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로선 직접 영향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일본 류큐열도 인근 해상을 따라 북상할지 아니면 동서로 방향을 크게 틀지는 며칠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태풍이 이제 막 발생한 초기 단계인 만큼 주변 기압계 상황에 따라 진로가 크게 요동칠 수 있어서다. 

특히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 범위와 위치가 가장 큰 변수로 꼽힌다. 

북태평양고기압이 서쪽으로 강하게 확장할 경우 태풍이 밀려나며 한반도에 더 가까워질 수 있으며, 반대로 수축할 경우 일본 열도 동쪽으로 빠르게 빠져나갈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제출한 이름인 태풍 '장미'는 지난 27일 오전 9시 팔라우 동북동쪽 약 330㎞ 부근 해상에서 공식 발달했다. 

북서태평양 열대 해역과 한반도 주변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아 태풍이 발생하거나 북상하면서 세력을 유지하기에 좋은 조건이 형성돼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기상청은 올여름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태풍 수가 평년(여름철 평균 2.5개)과 비슷할 확률이 67%라고 예측했다. 

지난해에는 북서태평양에서 총 27개의 태풍이 발생했지만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은 단 한 건도 없었으며, 이는 16년 만의 기록이었다.

북서태평양에서의 태풍 이름은 1999년까지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에서 정한 이름을 사용했다. 그러나 2000년부터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국민들의 태풍에 대한 관심과 경계를 높이기 위해서 각 태풍위원회 회원국이 제출한 이름으로 변경해 사용하고 있다. 

태풍 이름은 각 국가별로 10개씩 제출한 총 140개가 각 조 28개씩 5개조로 구성되고, 1조부터 5조까지 순차적으로 사용한다. 140개를 모두 사용하고 나면 1번부터 다시 사용한다.

태풍이 보통 연간 약 25개 정도 발생하므로 전체의 이름이 다 사용되려면 약 4∼5년이 소요된다. 태풍위원회 회원국에는 북한도 포함되어 있어 한글로 된 태풍 이름은 20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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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호 태풍 장미 예상경로? 올 여름 역대급 폭염 신호들=2026년 제6호 태풍 '장미(JANGMI)'가 발생해 점차 세력을 키우며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10시 2026년 6호 태풍 장미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팔라우 북북동쪽 약 610km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98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19m, 강풍반경은 300km다. 이동 속도는 시속 28km다.태풍은 북상하며 점차 세력을 키울 전망이다.©기상청 :2026년 6호 태풍 장미 현재 위치


기상청, 올 여름 폭염 열대야 가능성 높아

한편, 2026년 올 여름이 매우 더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기상청 폭염 특이기상연구센터장인 이명인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는 지난 27일 기상청 기상강좌에서 "올여름 폭염과 열대야가 발생할 가능성이 평년보다 매우 높다"고 밝혔다.

'역대급 폭염의 신호'들이 있다고 밝히며, 우선 주목한 요인은 북극 해빙이 최근 3년간 역대 최저 수준으로 줄어든 점을 꼽았다.

미국 국가설빙데이터센터(NSIDC)와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지난 3월 15일 북극 해빙 면적은 1천429만㎢에 그쳐 위성으로 관측이 이뤄진 지난 48년 중 최소였다. 북극 해빙은 6월까지도 최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교수는 "바렌츠-카라해를 중심으로 한 북극 해빙의 용융은 양의 북극진동과 관련이 있다"면서 "양의 북극진동이 발생하면 중위도에 고기압들이 정체하게 되고, 이런 현상은 1994년과 2018년에 강력한 폭염을 일으킨 바 있다"고 설명했다.

북극진동은 북극 주변을 도는 소용돌이가 주기적으로 강해졌다 약해지는 현상이다.

양의 북극진동은 소용돌이가 강해진 상태로 이 경우 대기 상층 제트기류의 동서 흐름이 원활해지며 북극의 찬 공기가 중위도로 내려오지 못해 중위도 기온이 오른다.

이 교수는 북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2020년 이후 지속해서 높은 점도 주목했다.

북태평양 수온이 높으면 우리나라로 뜨거운 공기가 이류돼 들어오고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찜통더위'가 나타난다.

이 교수는 "해수면 온도는 전 지구 기온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열대 대양) 해수면 온도가 지난겨울에는 그렇게 높은 상태는 아니었지만, 현재는 엘니뇨의 발달과 함께 역대 1위를 위협할 정도로 올라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해수면 온도가 오르면 한반도뿐 아니라 북반구 전체적으로 온화할 가능성과 해수의 열에너지 축적으로 인해 폭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올여름부터 매우 강하게 발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엘니뇨는 '변수'라고 이 교수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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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2026년 6월 평균기온 예측도


이 교수는 "매우 강한 엘니뇨가 발생했을 때 전 지구적으로는 기온이 오르겠지만 한반도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미지수"라면서 "장기간 통계에 따르면 엘니뇨는 부산과 남해안 일부에 강수를 증가시키는 것 말고는 한반도 쪽에 영향이 거의 없다는 것이 선행연구 결과"라고 소개했다.

다만 그는 "엘니뇨는 10년에 1∼2번 발생해 표본이 충분하지 않다"고 전제하면서도 엘니뇨가 발생했던 2018년과 2023년 예년보다 더웠던 점을 짚었다.

이 교수는 "최근 3년간 북극 해빙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녹아 있고 북태평양 수온이 높은 상태가 2020년대 이후 쭉 유지되고 있다"면서 "올해도 이런 상태가 유지되면서 우리나라 폭염과 열대야 발생 가능성을 평년보다 매우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른 엘니뇨 전환고 북대서양 해수 온도의 변동에 따라 전망에 불확실성은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기상청은 6∼8월 전망에서 6∼7월은 기온이 평년기온보다 높을 확률이 60%, 비슷할 확률이 30%, 낮을 확률이 10%이고, 8월은 50%, 40%, 10%라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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