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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23년 만 음악방송 출격

정혜진 기자
2026-05-26 10: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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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23년 만 음악방송 출격 (제공: 유튜브 채널 ‘26학번 지원이요’ 캡처)


배우 하지원이 결국 ‘흑역사’ 소환에 나선다. 폭발적인 화제성 속에 23년 만의 음악방송 무대 복귀를 확정했다.

하지원은 오는 30일 방송되는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전설의 ‘홈런’ 무대를 다시 선보인다. 이번 출연은 웹예능 26학번 지원이요에서 내건 공약에서 시작됐다. 당시 하지원은 기안84와 강남의 요청에 “조회수 120만을 넘으면 ‘홈런’ 무대를 재현하겠다”고 선언했고, 영상은 빠르게 목표를 돌파하며 공약 이행으로 이어졌다.
 
하지원의 ‘홈런’ 무대를 향한 열기는 지난 3월 26일 하지원이 강남의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갑작스레 불붙기 시작했다. 강남이 “아내 이상화가 노래방에 갈 때마다 ‘홈런’을 부른다”라며, 2003년 하지원이 음악방송에 출연했던 영상을 소환한 것.

당시 하지원은 “갑자기 영화 홍보를 위해 ‘인기가요’에 오르라고 하더라”라는 비하인드를 털어놓은 뒤 “아무도 이 영상을 안 봤으면 좋겠다”라고 질색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흑역사’를 고백한 영상과 쇼츠가 무려 300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본격적인 역주행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이후로도 ‘26학번 지원이요’에서도 ‘홈런’을 언급할 때마다 동공지진을 일으키는 모습이 ‘밈’이 되어 젠지(Gen-Z) 세대를 사로잡았다.

이처럼 온·오프라인을 집어삼킨 팬들의 염원에 힘입어, 하지원은 오는 30일(토)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홈런’ 무대를 다시 선보인다. ‘26학번 지원이요’ 속 공약 영상의 조회수가 어느덧 160만에 육박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한 가운데, 하지원이 ‘세기말’ 감성으로 돌아가 선보일 역대급 스페셜 무대에 기대감이 쏠린다.

한편 하지원은 ENA ‘클라이맥스’를 통해 추락한 톱스타 추상아 역을 맡아 파격적이면서도 섬세한 열연을 펼쳐 4년 만의 드라마 컴백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어 웹예능 ‘26학번 지원이요’를 통해서는 대학교에 재입학해 캠퍼스를 누비며 젠지 세대 재학생들과 거리낌 없이 소통하는 인간적인 면모로 또 한 번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하지원이 출연하는 ‘26학번 지원이요’는 매주 목요일 저녁 6시 공개된다.
 
23년 만에 다시 펼쳐질 하지원의 ‘홈런’ 무대가 어떤 추억과 웃음을 선사할지 관심이 쏠린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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