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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면연리리’ 박성웅, 현실 가장

서정민 기자
2026-05-12 08: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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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면 연리리'


KBS2 ‘심우면 연리리’에서 박성웅이 현실적인 가장의 모습으로 시청자 공감을 이끌고 있다. ‘심우면 연리리’는 귀농 생활 속 웃음과 눈물, 가족애를 담아내며 따뜻한 감동을 전하는 가운데 박성웅의 짠내 나는 가장 연기가 호평을 받고 있다.

매주 목요일 방송 중인 KBS2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는 도시 생활을 뒤로하고 연리리로 내려온 성태훈 가족의 좌충우돌 귀농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박성웅은 가족과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 성태훈 역을 맡아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포기는 배추 셀 때만”, “나는 개고생해도 괜찮은데 내 식구는 안 된다”, “회사 일도 자식들 일도 너무 어렵다” 등 생활 밀착형 명대사들이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자아내고 있다.

‘심우면 연리리’에서 성태훈은 서울 본사에서 좌천된 뒤 연리리에서 배추 농사에 도전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둘째와 막내의 가출 소동, 장남의 의대 자퇴 사실까지 겹치며 ‘자식 농사’ 역시 뜻대로 되지 않는다. 여기에 아들의 자퇴 사실을 숨긴 일이 아내에게 들통나 갈등까지 빚게 된다.

설상가상 정성껏 키운 배추밭이 훼손되는 사건까지 벌어지며 성태훈의 고난은 계속된다.

그럼에도 성태훈은 “아빠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고 다짐하며 가족을 지키기 위한 책임감을 드러낸다.

특히 의료 사고 트라우마로 의대의 길을 포기한 아들 성지천에게 “너 많이 괴로웠겠다”라고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네는 장면은 깊은 울림을 안겼다.

지난 방송에서는 성태훈이 회사 ‘맛스토리’를 둘러싼 의문을 품기 시작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상사의 검사 결과 조작 정황과 가짜 밭 관리인의 정체가 드러나며 새로운 갈등도 예고됐다.

또한 배 상무로부터 새로운 프로젝트 제안을 받은 성태훈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심우면 연리리’는 귀농과 가족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풀어내며 중장년층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특히 박성웅은 기존 강렬한 이미지와 달리 생활형 가장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KBS2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 8회는 오는 14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KBS2 ‘심우면 연리리’

서정민 기자 sjm@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