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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무싸’ 구교환 직격탄

서정민 기자
2026-05-11 07: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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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무싸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강말금이 결국 구교환을 실전의 링 위로 밀어 넣었다. 입만 앞섰던 황동만의 영화감독 데뷔가 확정되며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8회에서는 폭설 속 사고를 당한 황동만(구교환 분)의 처절한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전국 3.9%, 수도권 4.5%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에서 황동만은 영하 20도의 눈길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하고도 변은아(고윤정 분)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버텼다. 추위 속에서도 끝내 대화를 이어가는 모습은 극적인 몰입감을 높였다.

하지만 이후 공동작가 문제와 마재영(김종훈 분)의 도발 메시지가 이어지며 황동만은 깊은 좌절감에 빠졌다. 특히 자신의 재능과 현실 사이에서 흔들리는 감정이 섬세하게 그려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반면 제작사 대표 고혜진(강말금 분)은 냉혹한 결단을 내렸다. 남의 작품을 쉽게 평가하며 말만 앞세우는 황동만에게 “링 위에 올라가 한번 얻어터져봐. 못 도망가”라고 경고하며 그의 시나리오 ‘날씨를 만들어드립니다’ 제작을 전격 결정했다.

강말금의 카리스마도 압도적이었다. 극 중 영화의 본질보다 돈과 권력을 좇는 제작자 최동현(최원영 분)에게 통쾌한 일갈을 날리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영화에 대한 신념과 인간적인 분노가 폭발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이번 회차에서는 고혜진과 박경세(오정세 분)의 과거 인연도 공개됐다. 무명 시절 시나리오 하나로 웃음을 안겼던 박경세를 향한 존경과 애정이 드러나며 캐릭터 서사에 깊이를 더했다.

최근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는 현실적인 창작자의 고뇌와 인간 군상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 역시 호평을 얻고 있다.

한편 황동만이 영화감독으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JTBC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서정민 기자 sjm@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