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세기 대군부인’ 아이유와 변우석의 감정 변화가 안방극장의 설렘 지수를 높이고 있다.
두 사람의 인연은 학창시절부터 시작됐다. 늘 1등을 사수하려 아등바등했던 성희주는 이안대군을 자신과 달리 신분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그런 만큼 성희주는 이안대군이야말로 신분으로 인한 차별에서 벗어날 방법이라고 생각해 그에게 계약결혼을 제안, 끝내 승낙을 받아냈다.
계약결혼을 준비하는 동안 성희주는 소중한 사람을 연달아 잃었던 이안대군의 상처를 알게 되면서 그를 향한 시선도 조금씩 달라져 갔다. 특히 왕실의 일원이기에 감당해야만 하는 수많은 제약과 이로 인한 고충을 직접 보고 겪은 성희주는 다 이긴 승부마저도 포기해야 했던 이안대군의 처지를 이해하면서도 당당하게 현실과 맞서 싸우는 법을 가르쳐줬다.
특히 대비 윤이랑(공승연 분)의 적대감과 혼례식 당일 미수로 그쳤던 독살 시도 등 이안대군을 노린 위협이 계속되면서 성희주의 공격 본능도 다시금 꿈틀거리고 있다. 이에 남편 이안대군을 지키려는 성희주의 거침없는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안대군은 학창시절, 더럽게 지는 것보단 더럽게라도 이기는 게 낫다는 후배 성희주의 승부욕과 집념을 눈여겨 보고 호감을 가졌다. 때문에 먼 훗날 두 사람이 궁에서 다시 만났을 때도, 성희주에게 계약결혼 제안을 받았을 때도 이안대군은 흥미로운 미소를 지어보였다.
성희주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는 점차 성희주를 향한 애정으로 변해갔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자신의 상처를 먼저 알아보고 보듬어주며, 세상에 맞서 싸울 수 있는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성희주의 말과 행동은 이안대군의 마음 깊은 곳에 자리 잡은 불꽃을 피웠다.
이처럼 성희주와 이안대군은 계약결혼을 매개로 만나긴 했으나 진심으로 상대를 아끼게 되면서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도 변화하고 있다. 모진 현실의 벽을 함께 뛰어넘을 동반자이자 지켜야 할 소중한 가족이 된 두 사람에게 또다시 위기가 닥친 가운데, 이들이 어떤 미래를 그릴지 궁금해지고 있다.
설렘 유발 완성 부부의 앞날은 내일(8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될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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