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병사의 비밀'이 故 신해철의 삶과 갑작스러운 죽음에 얽힌 의료사고 미스터리를 조명한다.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이 불안한 청춘들에게 위로를 건네던 영원한 마왕, 故 신해철의 삶과 비극적인 죽음의 진실을 파헤친다. 날카로운 독설 뒤에 감춰진 인간 신해철의 고뇌부터 갑작스러운 의료사고 논란까지 심층적으로 다룬다.

지난 2014년, 6년간의 공백을 깨고 넥스트(N.EX.T)의 신보를 준비하던 신해철은 그해 10월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병원을 찾아 장폐색 진단을 받고 장협착증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비극은 수술실에서 시작됐다. 집도 의사가 수술 후 "위를 꿰매서 많이 못 드실 것"이라며 환자 동의도 없이 임의로 위를 접어 봉합하는 '위 축소술'을 강행한 것이다. 오마이걸 효정은 이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가장 충격적인 것은 부검 결과였다. 심장을 감싸는 주머니인 심낭 안에서 소화되지 않은 '깨'가 발견된 것이다. 이낙준 전문의는 "정상적인 상황에선 심낭에서 깨가 발견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이찬원은 "환자를 실험 대상으로 본 거냐"며 거센 분노를 표출했다. 실제로 이 깨 등 음식물들은 천공을 통해 심낭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의료 과실 논란이 거세게 일었다.

방송에서는 음악을 향한 신해철의 지독한 진심도 되돌아본다. 1988년 '그대에게'로 대학가요제 대상을 받으며 데뷔한 그는 문방구에서 산 멜로디언으로 이불을 뒤집어쓰고 곡을 만들었던 탄생 비화를 남겼다. 또한 솔로 가수로 큰 성공을 거두었음에도 험난한 밴드 음악의 길을 고집하며 넥스트를 이끌었던 열정과 '싸움닭'을 자처했던 숨겨진 일화들이 감동을 전한다.

자신이 사랑한 음악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마왕의 이야기와 그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는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 55회에서 밝혀진다. '셀럽병사의 비밀' 55회 방송시간은 5일 밤 8시 30분이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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