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풍처럼 몰아치는 전개와 함께 ‘찬란한 너의 계절에’가 감춰졌던 진실을 하나둘 끌어올리며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는 7년 전 보스턴 폭발 사고를 시작으로 선우찬(채종협 분)과 송하란(이성경 분)의 운명적 재회, ‘동네 친구’에서 연인으로 이어진 러브라인, 그리고 선우찬의 ‘기억의 빈칸’과 차수진(이주연 분)의 등장까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전개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종영까지 단 3회를 남긴 가운데 ‘찬너계’ 후반부를 책임지고 있는 주요 사건 쟁점을 짚어봤다.
7년 전 선우찬은 강혁찬(권도형 분)이 송하란에게 소홀해진 시점, 그의 부탁으로 메시지 답장을 대신하기 시작했다. 강혁찬이 차수진과 여행을 떠난 사이 바뀐 노트북으로 약 한 달간 송하란과 대화를 이어갔다. 강혁찬인 척 연락을 주고받던 그는 송하란과의 교감을 통해 삶의 의미를 다시 붙잡았고, 송하란 역시 같은 시기 남자친구라 믿었던 상대에게 점점 더 깊이 마음을 쏟게 됐다.
이후 여행에서 돌아온 강혁찬에게 이 사실을 털어놓았던 기억 또한 ‘기억의 1인치’를 통해 드러나며 세 사람의 관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여기에 팔찌에 이어 라이터 소리까지 또 다른 트리거로 작용하며 선우찬의 상태는 점점 악화되고 있다.
특히 사고 당시 파편이 그의 머릿속에 남아 있다는 사실까지 밝혀지며 보스턴 폭발 사고와 선우찬의 직접적인 연관성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과연 그날의 진실은 무엇일지, 오는 10, 11회에서 본격적으로 드러날 예정이다.
강혁찬과 차수진의 관계 역시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강혁찬은 누나 강은찬(한재이 분)의 후배였던 송하란과 연인으로 발전했지만, 보스턴 유학과 서울에서의 바쁜 일상 탓에 점점 멀어졌다. 시차와 상황의 간극으로 소통은 줄어들었고, 그는 신경 수술 사실조차 전하지 못한 채 병원에 입원했다.
선우찬은 사고 당일의 기억을 묻기 위해 차수진을 찾아가지만 그녀는 극도로 그를 경계하며 “자신에게도 상처였다”고 선을 긋는다. 두 사람 사이에 감춰진 과거, 그리고 강혁찬과 같은 병실에 있었던 이유 역시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이후 차수진은 우연히 송하란과 마주치며 운명적인 삼자대면을 했다. 특히 차수진은 송하란이 떨어트린 만년필과 그녀의 이름을 부르는 선우찬을 통해 그녀가 강혁찬의 전 연인이었음을 깨닫고 만다. 모든 관계의 실체가 드러난 가운데, 선우찬과 송하란이 마주할 진실은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판도라의 상자가 서서히 열리고 있는 가운데, 뒤엉킨 진실의 실타래가 어떻게 풀릴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 10회는 오는 27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