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모킹 건'에서는 2007년 발생한 조폭 자해 주장 사건을 재조명한다.
24일 전파를 타는 KBS2 '스모킹 건'은 2007년에 발생한 기묘한 흉기 상해 사건의 내막을 낱낱이 들여다본다. 당시 30대 남성 최 씨는 복부를 흉기에 깊게 찔려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응급실에 실려 왔다. 대수술 끝에 겨우 목숨을 구한 그는 경찰 조사에서 본인 스스로 찔렀다며 엉뚱한 진술을 해 수사관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사건 현장에 있던 유일한 인물은 그의 오랜 친구 김 씨뿐이었다. 경찰은 여러 정황상 김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지만, 그조차 최 씨가 장난을 치다가 스스로 상처를 입혔다고 똑같은 주장을 펼쳤다. 목격자나 폐쇄회로 영상을 전혀 확보할 수 없는 캄캄한 상황에서 두 사람이 완벽하게 입을 맞춘 듯한 태도를 보이며 사건은 묻힐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스모킹 건'이 조명한 담당 검사는 이 수상한 진술에 의문을 품고 끈질기게 파헤쳐 상상하지 못한 단서를 찾아냈다. 당시 수사를 지휘한 권현유 전 검사와 이정빈 법의학자가 '스모킹 건' 스튜디오에 직접 등장해 흉터를 분석하고 사건을 뒤집은 과정을 생생하게 설명한다. 스튜디오의 이지혜와 안현모는 증거 하나 없는 막막한 상황에서 실체를 규명해 낸 집념의 수사력에 거듭 감탄했다. 더불어 이광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두 사람의 심리적 배경까지 심도 있게 짚어낸다.
'스모킹 건' 135회 방송시간은 24일 밤 9시 45분이다.
김민주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