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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매화축제, 행사 기간 안내

이한나 기자
2026-03-13 01: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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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광양 매화축제, 날짜 주차장 셔틀버스, 축제장 안내도 ©광양시

대한민국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제25회 광양매화축제'가 13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광양시는 13일부터 열흘간 다압면 매화마을 일대에서 '매화, 사계절 꺼지지 않는 빛 속에서 피어나다'를 주제로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이한 광양매화축제는 4년 연속 전라남도 대표 축제로 선정되며 축제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광양시는 개막에 앞서 지난 9일 추진상황 최종 보고회를 열고 전반적인 준비 상태를 점검했다. 완벽한 축제 운영을 위해 차별화된 콘텐츠 확충과 교통체계 개선에 힘을 쏟았다. 무엇보다 올해는 차 없는 축제장 운영, 바가지요금 근절,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를 핵심으로 삼은 '3무(無) 축제' 원칙을 내세워 축제 운영의 새로운 기준을 확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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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광양 매화축제, 주차장, 매표소

상춘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문화예술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되었다. 매화문화관에서는 한국민화협회가 지정한 민화전통문화재 제2호이자 광양 출신인 엄재권 화백의 특별전이 열린다. 이와 함께 이이남, 방우송 등 국내 유명 미디어아트 작가 8팀의 전시가 동시 다발적으로 펼쳐져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 콘텐츠를 선보인다. 매화 향기 가득한 축제장 곳곳에서는 책 읽기(비밀의 정원), 편지 쓰기(러브레터), 활쏘기(매회사풍), 섬진강 뱃길 체험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둔치주차장에서 출발하는 펀 런(Fun Run) 행사와 금천 계곡야영장에서 2박 3일간 진행되는 사전 예약 캠핑 프로그램 등 체류형 콘텐츠도 대폭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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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광양 매화축제 맛집

축제의 묘미인 먹거리 부문에서는 지역 상인과 주민이 직접 발 벗고 나섰다. 섬진마을 주민이 자발적으로 메뉴를 검토하고 가격과 품질을 꼼꼼하게 관리해 바가지요금 없는 안심 축제장을 조성했다. 불고기 담아 광양 도시락, 김국 한상차림, 광양불고기 김밥, 매실한우 광양버거, 숯불 토종 닭꼬치 등 지역 특산물을 십분 활용한 미식 문화를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할 수 있다.

축제장 운영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입장료는 성인 6000원, 청소년 5000원이며, 징수된 입장료는 전액 지역 상품권으로 환급되어 축제장 내부를 비롯해 다압면 일대 상권과 중마시장, 수산물 유통센터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축제 기간 백운산 자연휴양림, 섬진강 별빛스카이, 구봉산 및 배알도 야영장 등 광양시 주요 관광지를 이용한 관광객은 축제장에 무료로 입장하는 혜택을 받는다.

광양시는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주차장을 전년 대비 250면 늘어난 총 3150면 규모로 조성했다. 소둔치 및 둔치 주차장과 축제장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 역시 기존 22대에서 28대로 대폭 늘려 배차 간격을 줄이고 방문객의 이동 편의를 높였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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