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잉글랜드)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골키퍼를 17분 만에 교체했다. 해당 경기 선발 골키퍼는 안토닌 킨스키.
축구 통계 전문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이 공식전 6연패를 당한 것은 구단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 전했다. 6번의 패배 중 4번은 팀 분위기를 바꿔주길 바라며 임시로 지휘봉을 맡긴 이고르 투도르 감독 체제에서 나온 거라 미래가 암울한 상황이다.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도 투도르 감독은 골키퍼로 주전이었던 굴리에모 비카리오가 아닌, UCL 데뷔전을 치른 백업 안토닌 킨스키를 선발로 내세웠다가 대참사를 겪고 말았다.
킨스키는 전반 6분 공을 멀리 차려다 미끄러지는 실수를 하며 앞 진영에 위치해있던 상대에게 볼을 빼앗겼고, 이 실수는 마르코스 요렌테의 선제골로 이어졌다. 전반 14분에는 자기 진영에서 파페 사르가 경합 후 뒤로 내준 볼을 미키 판 더펜이 미끄러지면서 잡지 못하자 마드리드의 앙투안 그리에즈만이 가로채 왼발로 추가 골을 만들었다.
토트넘에 악몽은 계속됐다. 1분 뒤 수비수가 자기 쪽으로 보낸 공에 킨스키가 헛발질을 하며 또 한번 실수를 하는 바람에 훌리안 알바레스에게 세 번째 골을 허용했다. 15분 만에 세 골이나 내준 킨스키는 그라운드에 엎드린 채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웬만해서는 잘 바꾸지 않는 골키퍼를 경기 시작 17분 만에 교체하며 바카리오가 곧바로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골키퍼 교체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전반 22분 로빈 르노르망에게 헤딩골을 내줘 승부는 더 기울었다. 전반 22분 만에 4점을 내어주며 굴욕적인 경기력을 보이던 토트넘은 전반 26분, 페드로 포로의 만회 골로 전반을 1:4로 끌려간 채 마쳤다. 휴식을 가진 후 후반전이 시작되었고 마드리드는 후반 10분 역습 상황에서 알바레스의 득점으로 쐐기를 박으며 해당 경기 총 5골을 터뜨렸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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