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현무계획3'에서 두부 짜박이 맛집에 들른 이규형은 대학로 시절의 팍팍했던 수입을 공개하며 과거를 회상한다.
MBN·채널S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3' 20회에서는 전현무, 곽튜브(곽준빈)와 게스트 이규형이 강원도 춘천으로 미식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세 사람은 춘천 시민들의 든든한 소울푸드로 꼽히는 향토 음식점들을 차례로 도장 깨기하며 진솔한 토크를 곁들일 예정이다.

이날 일행이 선택한 목적지는 춘천에서 '두부 짜박이'를 최초로 개발한 원조 식당이었다. 국산 들기름을 듬뿍 두른 압도적인 비주얼의 두부 짜박이가 상에 오르자 세 사람의 동공은 일제히 커졌다. 두부 짜박이는 두부에 각종 채소와 매콤한 양념장을 자작하게 부어 졸여내는 강원도식 향토 요리로, 밥도둑의 대명사로 불린다. 한 입을 맛본 출연진은 입을 모아 "맛이 미쳤다"라며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

맛있는 음식이 들어가자 대화의 열기도 자연스럽게 달아올랐다. 이규형은 데뷔 시절을 묻는 전현무의 질문에 "22살 때 군대 말년 휴가를 나와 대학로에서 오디션을 보고 뮤지컬로 데뷔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선배 조우진, 김성균과 함께 연극 무대를 전전하던 20대 시절을 떠올리며 "그때는 월급으로 15만 원 정도를 받았다. 사실 출퇴근 교통비조차 감당하기 벅찬 금액이었다"고 고백해 무대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짐작게 했다.

연기 이야기로 꽃을 피우던 중 전현무가 "배우들끼리 만나는 사모임 중에 '쌀국수 모임'이라는 게 있다던데"라며 슬쩍 운을 띄웠다. 이에 이규형은 "조승우, 정문성, 태인호와 함께 승우 형 집이나 근처 식당에 모여 쌀국수를 먹는다"며 흔쾌히 모임의 실체를 밝혔다.

하지만 호기심이 발동한 전현무가 "조승우 씨가 주로 가는 그 쌀국수집이 대체 어디냐?"라며 집요하게 장소를 파고들자 분위기가 급변했다. 질문에 답을 하려던 이규형은 돌연 눈빛을 바꾸며 "누가 그러냐?", "아니, 잘 모르겠고!"라며 철벽 방어에 나서 전현무와 곽튜브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순식간에 급발진한 이규형의 엉뚱한 매력과 세 사람의 좌충우돌 춘천 먹방 투어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쏠린다.
'전현무계획3' 20회 방송시간은 27일 밤 9시 10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