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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서뭐하게' 포천 이동갈비·만두전골 맛집

김민주 기자
2026-03-19 19: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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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서뭐하게' 포천 이동갈비·만두전골 맛집

'남겨서 뭐하게'가 포천 만두전골부터 이동갈비까지 맛과 진심을 나눈 위로의 밥상을 소개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남겨서 뭐하게' 34회에서는 먹방계의 대부 이영자와 미식에 진심인 골프 여제 박세리가 스페셜 게스트 이규한, 최여진을 위해 골프장 맛집,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소문난 맛집들을 소개하며 따뜻한 위로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송은 20년 지기 절친인 두 사람의 각별한 우정과 함께,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최여진의 가슴속 깊은 이야기가 공개되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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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서뭐하게' 포천 초록 만두, 만두전골

이날 방송에서 이영자와 박세리가 야심 차게 준비한 첫 번째 '포천 골프장 맛집 한 상'은 광릉수목원 인근에 위치한 30년 전통의 만두전골 및 해물파전 전문점이었다. 이곳은 주말 나들이객 사이에서 웨이팅 필수 코스로 통하는 대형 노포 식당으로, 박세리가 직접 보증하는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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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서뭐하게' 

압도적인 크기의 전골이 등장하자 이규한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 집 만두의 핵심 비결은 시금치를 직접 갈아 넣어 고운 초록빛을 띠는 얇고 쫀득한 수제 만두피에 있다. 매일 정성껏 빚어내는 만두는 뜨거운 국물 속에서도 쉽게 퍼지지 않으며, 씹을수록 깊은 고소함이 우러나온다. 또한, 사골 국물 대신 미나리와 팽이버섯, 표고버섯, 느타리버섯을 듬뿍 넣고 끓여낸 맑은 육수를 사용해 환상적인 개운함을 자랑한다. 여기에 푸짐하게 올라간 사태고기에서 우러나온 진한 풍미가 더해져 든든한 보양식으로 극찬을 받았다. 연이어 맛본 해물파전 역시 오징어가 아낌없이 들어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으로 젓가락질을 멈출 수 없는 강한 중독성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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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서뭐하게' 포천 이동갈비

든든하게 배를 채운 출연진들이 두 번째로 향한 곳은 포천 이동면에 위치한 프리미엄 갈비 명가였다. 이곳은 갈비 외길 인생을 걸어온 아버지와 소믈리에 아들이 함께 운영하며,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감각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식당이다.

가게를 대표하는 '11cm 이동갈비'는 갈비의 가장 맛있는 부위를 두툼하게 썰어내어 스테이크처럼 부드러운 육질과 꽉 찬 육즙을 자랑했다. 숙련된 직원이 완벽한 굽기로 고기를 직접 구워주어 최상의 맛을 낸다. 깊은 풍미의 와인숙성이동갈비와 입에서 살살 녹는 안심스테이크 역시 미식가 이규한과 최여진의 입맛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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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서뭐하게' 

맛있는 음식과 함께 진솔한 대화가 이어졌다. 이규한은 남편과 얽힌 각종 루머로 마음고생을 한 20년 지기 최여진을 위해 특별히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여진은 지난해 6월, 7세 연상의 스포츠 사업가 김재욱 씨와 가평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나 이후 황당한 헛소문에 시달려야 했다.

최여진은 남편이 사이비 교주라는 소문에 대해 "나이가 어려 앞뒤가 맞지 않자 곧바로 교주의 아들이라는 말로 바뀌더라"라며 헛웃음을 지었다. 특히 1만 3700원짜리 장난감 생일 왕관을 두고 특정 종교 단체의 상징으로 엮은 억측에는 황당함을 토로했다. 이에 이영자가 "진짜 교주 아니었냐"고 농담을 던져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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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서뭐하게' 

무엇보다 이번 방영분에서는 원문에 알려지지 않았던 최여진의 이혼 및 불륜 의혹 해명도 전파를 탔다. 남편 김재욱 씨가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 전처와 함께 출연한 이력이 있는 '돌싱'이었던 탓에, 두 사람의 만남 시기를 두고 악의적인 오해가 불거졌던 것이다. 최여진은 "남편이 이혼한 지 3년이 지난 뒤에야 연애를 시작했다"며 자신을 둘러싼 불륜 루머를 정면으로 반박하며 억울함을 씻어냈다.

이날 방송에는 남편 김재욱 씨가 아예 직접 촬영장에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정면 돌파로 인사를 전했다. 김재욱 씨는 "내가 먼저 결혼을 입에 올릴 수 있는 조건이 아니었다"며 아내를 향한 애틋함과 고마움을 고백했고, 최여진 역시 겪지 않아도 될 일로 신상이 노출된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에 눈시울을 붉혀 뭉클함을 안겼다. 두 사람의 굳건한 사랑과 이규한의 따뜻한 위로가 빛난 '남겨서 뭐하게' 34회는 진한 감동과 침샘을 자극하는 먹방을 동시에 선사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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