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너’ 최영준이 반전의 중심에서 우리 편이라서 다행인 든든함으로 안도의 순간을 안겼다.
앞서 아내 현진(이청아 분)으로부터 20년 전 사건의 전말을 듣게 된 선규(최영준 분)는 비밀 성매매 어플 ‘커넥트인’을 추적하는 L&J와 공조하고 있던 상황. ‘커넥트인’ 어플을 증명할 증거 자료가 준비됐다는 현진의 말에 L&J로 향하던 선규는 동료 형사인 승진(정희태 분)과 동행하는 선택으로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승진은 커넥트를 돕는 조력자였고, 선규는 이를 모르는듯했기 때문.
그러나 모든 것은 선규의 치밀한 계획 아래 있었다. 증거 앞에서 본색을 드러낸 승진이 총구로 위협해오자, 선규는 승진이 겨눈 총구를 자신에게 직접 갖다 대며 “못 쏘면 넌 내 손에 죽는다, 쏘라고!”라고 소리치는 도발로 극강의 흡입력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숨을 멎게 만들었다.
결국 방아쇠를 당기지 못한 승진의 손에서 총을 빼앗은 선규는 망설임 없이 방아쇠를 당겼지만 실탄은 들어있지 않았다. 이미 승진의 수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있었던 선규가 미리 실탄을 빼놓았던 것. 결국 가장 믿었던 동료에게 수갑을 채우는 선규의 냉철해야만 하는 형사의 얼굴이 전율을 선사했다.
최영준은 아내를 향한 자상함과 형사의 예리함을 오가는 면모를 시작으로, 아내가 숨기고 있는 과거를 파헤치며 겪는 의심과 깊은 내면의 갈등까지 인물의 복잡한 결을 촘촘히 그려냈다.
한편, 치밀한 설계와 결단으로 통쾌한 반격을 완성한 최영준이 극의 재미를 높이고 있는 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은 매주 월화 밤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KT 지니 TV와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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