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세연과 박기웅이 마침내 애틋한 재회를 했다.
어제 방송에서 나선해(김미숙 분)는 공대한(최대철 분)의 아내 이희경(김보정 분)이 외도를 저지르고 도망갔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나선해는 과거 남편의 가출로 입었던 상처가 아들에게 되풀이되는 비극 속에서도, 홀로 아파했을 아들을 다독이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양씨 집안의 사정도 다르지 않았다. 양동숙(조미령 분)은 남편 민용길(권해성 분)이 훔쳐 달아난 물건값까지 배상해야 하는 절망적인 상황에 놓였다. 이처럼 비슷한 처지에 놓인 공대한과 양동숙은 서로의 아픔을 공유했고, 집안의 치부를 비밀로 지켜주기로 약속하며 묘한 동질감을 형성했다.
디자인팀의 워크숍에서 공주아와 양현빈은 서로의 초상화를 그려주며 설레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첫 크리에이션 발표 시간에 공주아가 꺼내든 손수건은 두 사람의 추억을 다시 연결하는 매개체가 됐다. 이는 어린 시절 유학을 떠나던 양현빈에게 공주아가 건넨 이별 선물이었던 것. 공주아는 자신의 세상을 열어준 양현빈을 향한 진심을 고백했고, 양현빈은 그녀가 자신의 정체를 눈치챘음을 알게 되며 복잡한 감정에 휩싸였다.
그런가 하면 공정한(김승수 분)과 양동익(김형묵 분)의 코믹 앙숙 케미가 빛을 발했다. 양동익은 자신이 무릎 꿇은 CCTV 영상이 시의원 출마에 걸림돌이 될까 우려해 공정한의 핸드폰을 훔쳐 달아났고, 두 사람은 시장 골목에서 추격전을 벌였다. 하지만 영상이 클라우드에 영구 보관 중이라는 공정한의 여유로운 선언에 양동익이 좌절하며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그 무렵 공주아와 양현빈은 어린 시절 마지막으로 만났던 놀이터에서 재회했다. 마침내 서로의 정체를 확인한 순간, 공주아는 양현빈에게 “참 잘 살았어”라며 따뜻한 칭찬을 건넸다. 두 사람은 그동안 서로 모른 척 하며 묻어두었던 이야기들을 나누며 뭉클한 재회를 완성했다.
방송 말미 극은 다시 한번 충격적인 전개를 맞이했다. 나선해와 한성미(유호정 분), 공우재(김선빈 분)가 이희경과 민용길의 불륜 현장을 직접 목격한 것. 예상치 못한 배신의 실체에 얼어붙은 공씨 집안 사람들과 아직 상황을 모른 채 다가오는 양씨 집안 사람들의 일촉즉발 엔딩은 오늘 8회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한편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8회는 오늘(22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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