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타이틀롤 옥주현이 거침없는 입담과 압도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매력을 발산했다.
옥주현은 지난 16일 방송된 SBS ‘아니 근데 진짜!’에 게스트로 출연해 신개념 리얼 캐릭터 토크쇼 ‘감빵 생활’을 꾸몄다. 이날 죄수복을 입은 채 등장한 옥주현은 시작부터 능청스러운 상황극을 펼치며 감옥 내 서열 1위 이수지와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는 등 베테랑 배우다운 연기 내공으로 현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옥주현의 반전 매력도 돋보였다. 평소의 애교 섞인 모습 뒤에 카이와 이수지, 탁재훈을 단숨에 안아 올리는 ‘반전 괴력’을 선보여 출연진들을 경악케 하는가 하면, 예능인들 사이에서 100% 애드리브 뮤지컬을 완벽히 소화하며 순발력을 입증했다.
또 옥주현은 뮤지컬에 대한 이야기로 흥미를 높였다. 키스신 비하인드로 웃음을 전한 옥주현은 완벽한 가창력 탓에 불거진 ‘립싱크 논란’에 대해서도 자신만의 독보적인 호흡법을 직접 시연하며 ‘뮤지컬 여왕’ 다운 노련미를 증명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개막을 앞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 대한 열정이었다. 옥주현은 톨스토이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이번 작품의 예술적 깊이와 웅장한 서사를 흥미롭게 설명하며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와 함께 옥주현은 즉석에서 작품의 주요 장면을 재현하는 것은 물론, 고난도의 넘버를 흔들림 없이 열창해 현장을 순식간에 공연장으로 탈바꿈시켰다.
한편,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오는 2월 2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해 3월 29일까지 공연을 이어간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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