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가 일 년으로 흐르는 두 세계 사이,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두 남녀의 운명을 거스른 사랑을 그린 판타지 러브 스토리 ‘타년타일’이 명장면 BEST3을 공개했다.
첫 번째 명장면은 우일구 의사 안진(원예림)이 성인이 된 테이토(허광한)와 처음 재회하는 장면이다. 출산을 앞둔 산모를 살리기 위해 우일구 의료팀과 장년구 사람들이 힘을 모아 응급 상황에 대응하는 과정 속에서, 안진은 예상치 못한 순간 성인이 된 테이토와 다시 마주하게 된다.
며칠 만에 다시 만난 인연이지만, 이미 소년의 시간을 지나 어른이 된 테이토의 모습은 두 사람이 살아온 서로 다른 시간의 간극을 단번에 드러낸다. 특히, 이 장면은 안진에게 있어 늘 아이로 인식해왔던 테이토를 마주하며 혼란스러움을 느끼는 동시에, 이전과는 다른 존재로 받아들이기 시작하는 순간이다.
해당 장면의 감정선에 대해 배우 허광한은 제 30회 부산국제영화제 무대인사에서 “오래도록 한 여인을 사랑하는 테이토에 몰입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밝혔으며, 원예림 역시 “13살 소년이었던 테이토와 성인이 된 순간 마주하는 장면이 가장 중요했다. 그 감정을 극대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전해, 두 배우가 완성한 섬세한 감정선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2. 시간을 넘어 마음을 건넨 테이토의 순수한 고백
안진은 짧은 시간 동안 급격히 커진 감정에 머리로는 혼란을 느끼지만, 결국 마음은 테이토에게 향하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네가 안 오면, 내가 널 찾아 날아갈게”라는 테이토의 고백은 계산되지 않은 순수한 진심을 드러내며 보는 이들의 가슴을 파고든다.
시공간이라는 거대한 장벽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테이토의 사랑과, 이를 마주한 안진의 미묘한 감정 변화가 어우러지며 이 장면은 관객들에게 깊은 설렘과 애절함을 동시에 전한다.
#3. 사랑 앞에 놓인 시간의 간극
마지막 명장면은 서로를 향한 마음이 분명해진 이후, 시간의 차이로 인해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는 장면이다.
같은 마음을 품고 있음에도 서로 다른 속도로 흘러가는 시간은 결국 두 사람을 엇갈리게 만들며, 이 장면은 사랑만으로는 쉽게 좁힐 수 없는 간극을 담담하게 보여준다. 사랑만으로는 넘을 수 없는 시간의 간극 앞에서 두 사람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에 대한 궁금증을 남긴다.
로맨스 영화 팬들의 압도적 호평을 얻고 있는 화제작 ‘타년타일’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윤이현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