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폭락 6만7천 달러 붕괴… 완전 항복 국면, 이더리움도 2천 달러 붕괴

2026년 2월 6일, 가상자산 시장이 완전 항복 국면에 돌입했다. 비트코인이 장중 6만 7천 달러 선까지 무너지며 2025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이더리움은 2천 달러 붕괴를 목전에 두고 있다. 연초 9만 달러를 웃돌았던 비트코인은 한 달여 만에 30% 가까이 폭락하며 투자자들에게 뼈아픈 손실을 안겼다. 시장 전문가들은 "공포를 넘어 패닉 상태"라며 추가 하락을 경고하고 있다.
알트코인 시장의 이더리움(ETH)은 7.2% 급락한 1,980.12달러를 기록하며 2천 달러 선이 붕괴 직전이다. 30일 기준 하락 폭이 -39.4%에 달해 투자자들의 자산이 휴지 조각이 되는 상황이다. 리플(XRP)은 15.7% 폭락한 1.30달러로 주요 코인 중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솔라나(SOL)는 7.8% 하락한 85.08달러로 100달러 선을 완전히 내줬고, 바이낸스 코인(BNB)도 9.2% 내린 665.76달러를 기록하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도지코인(DOGE)은 8.2% 하락한 0.09448달러로 0.1달러 선마저 무너졌다.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2월 5일 하루 동안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6.4% 증발하며 2조 4,900억 달러로 줄어들었다. 특히 미국 현물 ETF에서만 5억 4,400만 달러가 유출되는 등 기관 자금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분석가들은 "시장이 완전한 항복 국면에 돌입했다"며 "배분(Distribution)에서 리셋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여기에 거시경제 악재도 겹쳤다. 연준의 파월 의장이 "6월까지는 금리 인하가 없을 것"이라며 매파적 기조를 재확인하자, 위험 자산인 가상자산에서 자금이 빠져나갔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주가 급락으로 일어난 글로벌 증시 하락세가 가상자산 시장까지 전염되며 투매를 부채질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6만 5천 달러 선을 지켜낼 수 있을지가 최후의 보루라고 지적한다. 6만 5천 달러가 무너진다면 6만 달러 대까지 추가 급락하는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수 있다. 파이낸스 매그네이츠는 "기술적으로 비트코인이 50주 이동평균선을 하회하며 6만 8천~7만 4천 달러 구간이 새로운 저항선으로 바뀌었다"며 "추가 하락 여력이 25%나 남아있다"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