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만 7천 붕괴, 7만 6천 달러 턱걸이… 7만 3천 달러에서 저가 매수로 반등 성공

2026년 2월 4일, 전일 7만 7천 달러 선이 붕괴되며 패닉에 빠졌던 가상자산 시장이 하루 만에 극적인 반전 드라마를 썼다. 7만 3천 달러 선까지 밀렸던 비트코인은 저가 매수세가 강력하게 유입되며 7만 6천 달러 선을 뚫고 7만 7천 달러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알트코인 역시 이더리움을 필두로 급반등에 성공하며, 시장 전반에 '바닥 확인'에 대한 기대감이 피어오르고 있다.
알트코인 시장에서 이더리움(ETH)은 1시간 전보다 무려 4.1% 급등하며 2,298.30달러를 기록, 2,300달러 재탈환을 코앞에 두고 있다. 기술적 지표인 RSI(상대강도지수)가 과매도 구간에서 반등하며 강한 매수 신호를 보낸 것이 주효했다. 리플(XRP)은 3.1% 오른 1.62달러, 솔라나(SOL)는 2.6% 상승한 101.19달러를 기록하며 각각 1.6달러와 100달러 지지선을 굳건히 했다. 바이낸스 코인(BNB)도 1.8% 상승한 768.66달러, 도지코인(DOGE)은 2.8% 오른 0.1087달러로 시장 반등을 주도했다.

백악관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가상자산을 새로운 자산군으로 정의하고 과세 체계를 정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 여기에 '워시 세일' 규칙 적용과 해외 계좌 신고 의무화 등 강력한 조세 회피 방지 대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넬슨 멀린스 로펌은 "투자자들이 이를 '규제 강화' 신호로 받아들이며 포트폴리오 재조정에 나선 것이 매도 압력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케빈 워시 차기 연준 의장 지명자의 '매파 본색'에 대한 우려도 여전하다. 금융 전문가들은 "워시 지명자가 취임하면 긴축적인 통화 정책을 펼칠 가능성이 높아, 위험 자산인 가상자산에는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디지테크US는 "워시 효과로 인해 유동성이 안전 자산으로 쏠리면서 비트코인 8만 달러 회복이 당분간 요원해졌다"고 진단했다.
다만, 코인게이프는 "솔라나가 2월 중 133달러까지 반등할 수 있는 기술적 여력이 있다"며 현재의 과매도 구간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탭비트 리서치는 "이더리움의 RSI(상대강도지수)가 과매도권에 진입해 기술적 반등이 임박했다"며 2,400달러 선 회복 가능성을 열어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