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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동 “포기하려던 순간 만난 트로트” 운명 같은 만남 [화보]

김연수 기자
2026-01-29 10: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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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전성시대 속에서 자신만의 색깔로 대중에게 다가가고 있는 가수 황기동을 bnt가 만났다.

전국 팔도를 누비며 무대 위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황기동은 발라드 가수로 시작해 트로트를 만나 인생의 제2막을 펼치고 있다. 작은 무대나 한 사람을 위한 노래 한 소절에도 진심을 다하는 그는 트로트 가사 속에 담긴 우리 민족의 '한'과 정서에 깊이 매료됐다고 전했다. 역사를 알수록 노래의 깊이가 더해진다고 말하는 그에게서 트로트를 향한 진심 어린 애정이 느껴졌다.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과 밝은 미소로 화보 촬영 현장 분위기를 주도한 황기동. 유쾌한 모습 뒤에 가려진 음악에 대한 깊은 철학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본래 발라드 음악으로 활동을 시작했던 그는 대세로 떠오른 트로트에 도전하며 큰 전환점을 맞이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공연 무대가 주춤하던 시기, 주변의 권유로 시작한 트로트는 그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주었다. 황기동은 "역사를 좋아하는 편인데, 트로트 가사에는 시대적 배경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라며 "가사에 묻어 있는 우리 역사를 공부하며 불렀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단순히 가창 기교에 머물지 않고 장르의 본질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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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가득한 그도 무대에 오를 때면 여전히 긴장하곤 한다. 그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호흡법을 반복해서 연습하고 마인드 컨트롤에 집중한다고 전했다. 발성 연습을 하고 긍정적인 이미지 트레이닝을 병행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황기동은 수많은 무대 중 시장 한복판에서 노래 부르던 순간을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꼽았다. 평범한 공간에서 시작된 공연이 어느새 수많은 인파로 가득 차 함께 박수 치던 모습이 정말 영화 같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MBC '생방송 오늘 아침' 리포터 시절, 사연 신청을 읽고 짧게 노래를 불렀을 때 "마음이 치유됐다"라며 눈물을 흘리던 사연자를 통해 '이래서 노래하는구나'라는 소중한 가치를 깨달았다고 전했다.

자신만의 차별화된 매력으로 '퍼포먼스'와 '올드팝 소화력'을 꼽은 황기동. 익살스러운 입담과 역동적인 무대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이다. 스스로 "신나는 노래가 잘 맞는 것 같다"라고 말하는 그는 이전 곡 '김부장'처럼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명쾌하고 신나는 차기 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예고했다.

황기동은 서울부터 제주까지 자신이 어디를 가든 달려와 응원해 주는 팬들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단순한 응원이 아니라 ‘의리’라고 생각한다”라며 곁을 지켜주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가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2026년을 맞아 소규모 콘서트를 열어 팬들과 가까이 소통하고 싶다는 바람과 함께, 경연 프로그램에 다시 도전해 1등이라는 성과를 거두고 싶다는 당찬 목표도 덧붙였다. 

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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