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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FC’ 16강 진출

정윤지 기자
2026-01-25 09: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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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히든FC’ (제공: TV CHOSUN)

TV CHOSUN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 ‘히든FC: 숨겨진 대한민국 슛돌이를 찾아라’에서 ‘히든FC’가 미국&캐나다 연합 팀 상대로 짜릿한 첫 승리를 맛보며 16강에 진출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 CHOSUN ‘히든FC’에서는 ‘히든FC’가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 미국&캐나다 연합 팀과 경기를 펼쳤다. 앞선 조별리그 1차전, 2차전에서 패배한 ‘히든FC’는 이번 경기에서 꼭 승리해야만 16강에 진출할 기회가 있었고, 이는 미국&캐나다 팀도 마찬가지였다. 

경기 전 이근호는 “상대가 누구인지 중요하지 않다. 우리가 한 팀으로 싸우는 게 중요하다. 싸움을 두려워하지 말고 맞서야 한다”며 마지막 조언을 전했다. 

이에 안민우는 “무조건 이긴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며 그라운드로 나섰고, 고유건도 “더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만들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양 팀 모두 운명을 건 벼랑 끝 승부인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의 전반전이 시작됐다. 미국&캐나다는 패스, 피지컬 등에서 대한민국보다 우위에 있었고, 이근호는 “쉽게 볼 팀이 아니다”라며 긴장했다. 

안민우와 고유건 모두 강한 슈팅으로 선점골을 노렸지만, 번번이 미국&캐나다의 수비에 막혀 아쉬움이 가득했다. 

해설위원 현영민은 “아직 긴장한 모습인데 차근차근 하나씩 풀어가는 것도 괜찮다”며 기회가 다시 올 것을 예고했다. 게다가 ‘여자 조현우’ 허다연이 미국&캐나다의 슈팅을 막아내며 골문에 빗장을 걸어 잠갔다. 

특히 주훤은 작은 체구 때문에 몸싸움에서 밀리기도 했지만, 바로 일어나 수비하고 그라운드 전체를 오가며 활약을 펼쳤다. 캐스터 김성주는 “최고로 많이 뛰고 있다. 야생마 같다”며 놀랐고, 현영민은 “수비할 땐 좀비모드다”라며 찬스를 만들어가는 주훤의 집념을 인정했다.

선제골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순간에 고유건이 찔러 넣는 패스로 안민우에게 볼을 넣어주자, 한국의 스트라이커 안민우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강한 슈팅을 날려 선제골을 기록했다. 선제골로 흐름을 빼앗긴 미국&캐나다는 중거리 슛까지 날리며 급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던 찰나 미국&캐나다의 스로인 공이 백현우 머리를 스치고 골대에 들어가면서 허무하게 자책골로 동점골을 허용해 버렸다. 그러자 ‘히든FC’는 빠르게 침울해졌고, 아쉬움 속에 전반전이 1:1로 종료됐다. 

매니저 송해나는 “충분히 해결할 수 있고 골을 더 넣을 수 있는데…아이들이 포기한 느낌이었다”며 안쓰러워했다. 

표정이 어두운 선수들에게 이근호는 “경기 잘하고 있다. 동점골은 운이 나빴을 뿐이다. 우리가 지고 있는 거 아니다. 골 넣으면 이길 수 있다”며 16강 진출을 위한 마음가짐을 다시 잡아줬다. ‘히든FC’ 선수들은 ‘파이팅’을 외치며 후반전에 들어갔다. 

고유건과 이우찬이 각각 완벽한 슈팅으로 추가골의 기회를 노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이 가득했다. 그러나 코너킥 찬스에서 이우찬의 찔러주는 패스를 받은 고유건이 강한 슈팅으로 짜릿한 추가 골을 만들어냈다. 

김성주는 “역시 고유건이 해줍니다”라며 에이스의 활약에 감탄했다. 16강에 한층 더 가까워지자 이근호는 전은찬과 안민우까지 에이스 전원을 투입하며 승리 굳히기에 들어갔다. 미국&캐나다의 역습에도 전은찬은 공격을 잘 막아내며 활약했다. 

또 안민우에게 수비가 몰리자 안민우는 수비 다리 사이로 볼을 패스했다. 그걸 받아낸 주훤이 추가골을 더해 3:1로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히든FC’에 또 위기가 닥쳤다. 골대 근처에서 미국&캐나다의 프리킥이 있었고 골이 들어갔다. 하지만 천만다행으로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을 인정받지 못했다. 

십년감수한 ‘히든FC’에 김성주는 “두 골 차이지만 방심하면 안 된다”고 말했고, 현영민은 “축구에서 두 골 차가 가장 뒤집어지기 쉽다고 표현한다. 선수들 긴장감이 풀어질 수 있는데, 더욱 집중력을 발휘해 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렇게 치열한 공방이 펼쳐지던 가운데 미국&캐나다의 역공이 들어오자, 현영민마저도 평정심을 잃고 “어우”라며 경악했다. 김성주는 “해설위원이 상대편 공격에 야유하면 어떻게 하냐”고 타박했지만, 그만큼 중계석도 한마음 한뜻으로 대한민국을 응원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경기 종료가 다가올수록 볼 경합은 더욱 치열했고, 정윤우는 “집중해! 우리 역전 두 번이나 당했어”라며 아르헨티나전과 독일전에서 역전패했던 쓰디쓴 기억을 다시 떠올렸다. 

경기 종료 5분을 남기고 미국&캐나다가 흘러나온 볼을 바로 슈팅해 추가골을 넣으며 한 골 차가 됐지만, ‘히든FC’는 필사적으로 수비했다. 그대로 경기는 3대2로 종료됐고, ‘서프컵’의 첫 승리를 거머쥔 ‘히든FC’는 승리의 기분을 만끽했다. 

16강 진출에 성공한 ‘히든FC’ 이근호 “우리 계속 가는 거다”라며 앞으로의 여정을 응원했다. 이들의 16강 상대로는 조별리그에서 전승을 하며 16강에 오른 스코틀랜드가 당첨된 가운데, ‘히든FC’가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제2의 손흥민, 이강인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유소년 육성 프로젝트 TV CHOSUN ‘히든FC: 숨겨진 대한민국 슛돌이를 찾아라’는 매주 토요일 오후 4시에 방송된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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