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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세…이더리움·리플·솔라나 가격

전종헌 기자
2026-01-13 06: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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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세…이더리움·리플·솔라나·테더·바이낸스·도지 가격, 비트 코인 시세 달러 기준, 전망, 가격, ETF, 트론 등 관심 ©코인게코

2026년 1월 13일, 가상자산 시장이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9만 달러 지지선을 두고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9만 달러 선을 회복하며 반등의 불씨를 살리고 있고, 주요 알트코인들도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하며 시장 분위기 반전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매입 가능성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르며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3일 오전 가상자산 시황은 전반적인 약세 속 혼조세다.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8% 하락한 90,159.18달러를 기록하며 9만 달러 선을 가까스로 지켜냈다. 최근 7일간 2.9% 하락하며 조정 국면이 지속되고 있으나, 9만 달러 지지선이 붕괴되지 않고 있어 투자 심리는 아직 견고한 편이다.

이더리움(ETH)은 3,073.73달러로 1.2% 하락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리플(XRP)은 2.3% 하락한 2.05달러를 기록했으나, 30일 기준 1.0% 상승세를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다. 바이낸스코인(BNB)과 솔라나(SOL)는 희비가 엇갈렸다. BNB는 2.0% 하락한 895.05달러를 기록한 반면, 솔라나는 1.0% 상승한 139.05달러에 거래되며 30일 기준 4.6%의 견조한 상승률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밈코인 대장주 도지코인(DOGE)의 약세다. 도지코인은 전일 대비 3.4% 하락한 0.1356달러를 기록하며 주요 코인 중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최근 일주일간 7.6% 하락하며 조정 폭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와 USDC는 1달러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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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세…이더리움·리플·솔라나·테더·바이낸스·도지 가격, 비트 코인 시세 달러 기준, 전망, 가격, ETF, 트론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전략자산 매입' 이슈다. 최근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CEO는 트럼프 행정부가 2026년부터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자산으로 공식 매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기존에는 범죄 수익 환수 등으로 압수한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데 그쳤다면, 앞으로는 재무부 주도로 비트코인을 직접 매입하여 최대 100만 개까지 비축량을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이 발의한 '비트코인 전략 준비금 법안'에 대한 논의도 활발해지고 있다. 루미스 의원은 최근 미 법무부가 압수한 비트코인을 매각한 것에 대해 "전략적 자산을 낭비하는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비트코인 매입을 위한 입법 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베센트 미 재무장관 역시 "미국은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을 설립했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관측에 힘을 실었다. 이는 비트코인의 희소성을 정부 차원에서 인정하고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되어, 중장기적으로 시장에 강력한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당분간 9만~9만3천달러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한다. 9만3천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9만6천달러까지 추가 상승이 가능하지만, 9만달러가 무너질 경우 8만5천달러 선까지 밀릴 수 있다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이더리움은 3,100달러 회복 여부가, 리플은 2.1달러 재진입 여부가 단기적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