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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서울 영하 6도…대설 주의 경보 가동

이다겸 기자
2026-01-11 06: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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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서울 영하 6도…대설 주의 경보 가동

주말인 오늘(11일)은 전국 곳곳에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10일 강원 북부 산지에 대설경보를, 강원 중·남부 산지와 태백, 충북 청주·충주 등 8곳, 충남 금산, 경북 문경·상주, 전남 순천·광양·화순 등지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서해상에서 유입된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대설특보 지역은 호남과 경남 내륙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오늘까지 호남 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20cm 이상의 폭설이 쏟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호남 대부분 지역과 충청 일부, 제주 산간에는 대설 경보 및 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오늘(11일)은 충남과 전라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호남 서부와 제주 산간에 5~15cm, 많은 곳은 20cm 이상이며, 충남 서해안과 전북 동부 등에도 3~8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밤사이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내린 눈이 얼어붙어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할 수 있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과 경기 남부 등 수도권 지역은 오늘 오전까지 산발적인 눈 날림이 있을 수 있으나 오후부터는 점차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눈이 내리는 날씨와 함께 매서운 한파도 몰려온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대전 -4도, 광주 -1도, 대구 -1도, 부산 2도 등 전국이 -8도에서 2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도 서울 3도, 대전 4도, 부산 8도 등에 머물며 평년보다 춥겠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전망이다.

한편,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청정한 북서 기류가 유입되면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일부 서쪽 지역은 국외 미세먼지 유입의 영향으로 오전 한때 농도가 다소 높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