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밤 '2025 SBS 연예대상'이 생방송으로 열린다. 유재석, 탁재훈, 전현무, 신동엽, 이상민, 서장훈, 지석진 등 7명이 대상 후보로 확정됐다.
2025년 SBS 예능의 최강자를 가리는 '2025 SBS 연예대상 with 업비트'가 오늘(30일) 밤 8시 50분 생방송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올해 영예의 대상 후보에는 총 7명의 예능 거물들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대상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국민 MC'의 품격을 증명한 유재석이 2연패를 노리는 가운데, '강심장VS'와 '골 때리는 그녀들' 등에서 전천후 활약을 펼친 전현무가 강력한 대항마로 꼽힌다. 여기에 탁재훈, 신동엽, 이상민, 서장훈, 지석진 등 SBS의 밤을 책임져온 베테랑들이 가세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올해 SBS 예능은 '신구 조화'라는 키워드로 설명된다. 방송 15주년을 맞이한 '런닝맨'은 2049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굳건히 지키며 장수 예능의 저력을 과시했고, '미운 우리 새끼'는 윤시윤, 조현아 등 새로운 피를 수혈하며 화제성을 잡는 데 성공했다. 또한 세계관 확장을 예고한 '골 때리는 그녀들', 부부 예능의 원조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성공적인 시즌제로 안착한 '틈만 나면,' 등이 탄탄한 허리 역할을 했다.
신규 예능 프로그램들의 약진 또한 이번 시상식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최초의 발라드 오디션 '우리들의 발라드'는 화요 예능 2049 시청률 1위를 독주하며 '발라드 신드롬'을 일으켰고, 관련 클립 영상 조회 수가 폭발하며 화제성을 독식했다. 이외에도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 '한탕 프로젝트-마이턴', '섬총각 영웅' 등 신규 론칭작 4편 모두가 넷플릭스 TOP 10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에 따라 신인상 부문 경쟁도 대상 못지않게 뜨거울 전망이다.
시상식의 열기를 더할 축하 무대도 풍성하게 준비되었다. '우리들의 발라드' TOP 12가 꾸미는 감동의 하모니를 시작으로, 데뷔 30주년을 맞은 탁재훈이 밴드 크라잉넛과 함께 강렬한 록 스피릿을 발산할 예정이다. 또한 유노윤호가 'Thank U'를 개사한 스페셜 퍼포먼스로 무대를 달군다. 2025년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SBS 연예대상의 주인공은 과연 누가 될지, 오늘 밤 생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