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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MBC 연기대상 후보, 축하공연 라인업

정지연 기자
2025-12-30 15: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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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MBC 연기대상 후보, 축하공연 라인업

'2025 MBC 연기대상'은 사극부터 로맨스, 스릴러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시청자들에게 희로애락을 선사했던 MBC 드라마를 되돌아보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시상식은 단순히 한 해를 정리하는 자리를 넘어 MBC 드라마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무대가 된다. 2026년 방영 예정작의 주연 배우들이 시상자로 대거 출격하기 때문이다. '찬란한 너의 계절에'의 이성경과 채종협, 화제작 '21세기 대군부인'의 아이유와 변우석, 그리고 '오십프로'의 신하균과 허성태가 시상자로 무대에 올라 자리를 빛낸다. 더불어 2024년 수상의 영예를 안았던 전년도 수상자들이 참석해 선후배가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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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MBC 연기대상, 축하공연 라인업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대상의 주인공이다. 올해 MBC는 '모텔 캘리포니아', '언더커버 하이스쿨', '바니와 오빠들', '노무사 노무진', '메리 킬즈 피플', '달까지 가자',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등 다채로운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세영, 나인우, 서강준, 진기주, 김영대, 강태오, 김세정 등 쟁쟁한 배우들이 열연을 펼친 가운데, 누가 2025년 최고의 별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청자가 직접 뽑는 '베스트 커플상' 경쟁 또한 뜨겁다. '모텔 캘리포니아'의 이세영-나인우, '언더커버 하이스쿨'의 서강준-진기주, '바니와 오빠들'의 노정의-이채민, '달까지 가자'의 이선빈-김영대,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의 강태오-김세정 등 작품 속 설렘을 담당했던 커플들이 후보에 올라 팬들의 투표 열기를 더하고 있다.


축제의 열기를 더할 특별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대한민국 대표 밴드 자우림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지상파 연기대상 축하 무대에 선다. 지난 11월 발매한 정규 앨범 'LIFE'로 건재함을 과시한 자우림은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히트곡으로 시상식의 품격을 높일 예정이다.

본식에 앞서 저녁 6시 30분부터는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엔터 채널 등을 통해 레드카펫 현장이 생중계된다. 팬들은 실시간으로 스타들의 화려한 드레스 자태와 설레는 표정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2025년의 마지막을 장식할 이번 시상식은 드라마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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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8시 50분, '2025 MBC 연기대상'이 방송된다. 2025년 한 해 동안 사랑받은 MBC 드라마를 총결산하는 자리로, 이세영, 나인우, 서강준, 강태오 등 주역들이 참석한다. 김성주와 이선빈이 진행을 맡으며, 자우림이 데뷔 첫 지상파 시상식 축하 무대를 꾸민다. 특히 2026년 방송 예정인 '21세기 대군부인'의 아이유, 변우석 등 화려한 시상자 라인업과 치열한 대상 및 베스트 커플상 경쟁이 관전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