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y

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연말 別別할인’

김진아 기자
2025-12-28 0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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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연말 別別할인’ =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등 대형마트가 이번 주는 각사별 특색있는 할인행사에 돌입한다. 특히, 지난 26일부터 내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이마트는 '간편 연말 미식' 먹거리 30% 할인전을, 롯데마트는 '전국딸기대전' 2주차 행사를, 홈플러스는 '윈터 홈플런' 행사를 이어간다. ©bnt뉴스: 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등 마트 휴일, 쉬는날 



대형마트 업계는 12월 네 번째 주 일요일인 28일은 대부분 의무휴무일로 지정, 문을 닫는다. 다만 기초지자체 재량에 따라 지역별로 다른 곳도 있다.

국내 대형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 의무휴무일로 지정, 쉬는 날이다. 2025년 12월 대형마트 휴무일은 14일과 28일이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코스트코·트레이더스·킴스클럽·노브랜드 등 대형마트 휴무일, 휴일 의무휴업 폐지, 오픈시간, 영업시간, 할인정보 등 소비자들은 궁금한게 많다.

특히 대형마트의 평소 오픈시간과 영업시간은 이마트는 대체로 10시부터 22시까지, 홈플러스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부터 24시까지, 롯데마트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부터 23시까지, 코스트코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에서 24시까지이다. 

외국계 대형할인마트 코스트코는 1월 1일, 설날과 추석 당일도 휴무일이다. 그리고 매월 2주 차, 4주 차 일요일도 휴무일이다. 

대형마트는 점포별로 휴무일이 조금씩 다르고, 영업시간과 오픈시간이 다르므로 자세한 정보는 해당 대형마트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부·여당, 휴일 강제휴무 재추진
휴무일 평일 전환 다시 원점으로

정부와 여당을 중심으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법정 공휴일로 강제하는 방안이 재추진 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대형마트 업계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정부에서 사실상 폐지된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규제가 재추진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을 활성화 하겠다는 취지로 2012년 개정된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대형마트는 매달 2회 의무적으로 공휴일에 문을 닫아야한다.

지난해 정부가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를 완화면서 일부 지자체가 공휴일 대신 평일로 휴무일을 변경했지만,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중심으로 '공휴일 의무휴업' 필요성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규제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오세희 의원 등 10명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지난해 9월 "의무휴업일을 공휴일 중에서 지정하도록 함으로써,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업 제도의 실효성을 제고하려고 한다"며 유통산업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 했다.

현행법상 대규모 점포 등의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업일 지정 제도는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에 기여하고 있지만, 일부 지자체에서 의무휴업일 지정을 철회하거나 영업시간을 1시간만 제한하는 사례가 발생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현재 법안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심사가 진행 중이다.

대형마트 2위인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의 관련 규제 완화 정책마저 동력을 잃고 규제가 강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불안감이 더욱 가중된 상황이다.

업계는 경기 불황 장기화에 더해 대형마트 규제까지 강화될 경우 산업 경쟁력 약화될 수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동안 소비자의 결정권을 강화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한다는 이유로 대형마트 의무휴무일 평일 전환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지난 정부의 관련 규제 완화 정책이 멈춰설 위기를 맞았다.

10년 넘도록 대형마트에 대한 규제가 계속 이어지고, 그 사이 온라인 플랫폼이 급성장하면서 중장기적으로 마트 업황 자체의 미래 성장성이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유통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형마트 2위 홈플러스는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홈플러스는 대형마트와 익스프레스, 온라인 채널 등 모든 영업이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그러나 영업 경쟁력 위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 중구의 대형마트들은 이제 일요일에 쉬지 않고 영업을 하게 된다.  서울시 중구는 대형마트 등의 의무휴업일을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에서 매월 둘째, 넷째 수요일로 변경했다.

서울시 관악구도 대형마트 의무 휴무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변경하는 내용을 고시하고, 매주 주말 정상 영업하고 있다. 서초구와 동대문구, 중구에 이어 서울에서 네 번째로 의무 휴무일을 바꾼 것이다.

또한 서울 대형마트의 ‘공휴일 의무휴무’ 등 영업제한이 대부분 풀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 대형마트의 새벽배송 영업시간 제한과 공휴일 의무휴업을 완화하는 조례안이 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이 개정안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대형마트 의무휴무일을 월 2회의 공휴일로 지정해 오던 원칙을 삭제하고 이해당사자와의 협의를 거쳐 휴무일을 주중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영업시간 제한 완화로 새벽 온라인 배송이 가능하도록 했다. 

최근 군포시가 지역 내 대형마트 의무휴무일을 일요일에서 평일인 수요일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경남 김해시도 대형마트 휴무일을 기존 일요일에서 평일인 월요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여수시도 대형마트 휴무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변경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대전시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전환을 추진한다. 

또한 경기 의정부시는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 의무휴업일을 수요일로 변경했다.

의무휴업일이 둘째·넷째 주 수요일에 정상 시행됨에 따라 매주 일요일 롯데마트 장암점, 이마트 의정부점, 홈플러스 의정부점 대형마트 3곳과 22개 준대규모점포에서 쇼핑할 수 있다.

단, 코스트코코리아 의정부점은 기존대로 둘째·넷째 주 일요일에 의무휴업한다.

부산 지역의 대형마트도 앞으로 매주 일요일 영업이 가능해졌다.

부산지역 기초단체 상황을 종합하면 10개 구·군이 순차적으로 의무휴업일을 매월 2·4주 월요일로 변경했다.

부산 강서구는 대형마트 일요일 휴무제를 폐지했다. 지역 내 유일한 대형마트인 트레이더스 명지점은 휴무일을 월요일로 정했다. 동구와 사하구, 수영구도 이미 의무휴업일을 월요일로 변경했다.

이미 전국 100여개 기초지자체 내 대형마트가 휴무일을 평일로 전환했다. 업계와 각 지자체 등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약 30~40%의 지자체는 대형마트 휴업일을 평일로 정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대구시는 2023년 2월부터 대형마트 휴무일을 월요일로 변경했고, 청주시도 2023년 5월부터 수요일로 변경했다. 

이미 경기도의 경우 상당수 시군이 이미 오래전에 관련 조례를 개정해 대형마트와 준대형마트의 의무 휴무일을 평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지자체 자료에 따르면 수요일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한 시군은 경기 고양, 남양주, 안양, 파주, 김포, 오산, 하남, 양주, 구리, 안성, 포천, 여주, 의왕, 과천, 의정부, 청주시 등 이다.

고양시 역시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을 의무휴업일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파주시도 비슷한 시기에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했다.

울산시 중구, 남구, 북구는 매월 둘째 수요일, 넷째 일요일을 의무휴무일로 지정했다. 

제주지역 대형마트는 매월 둘째 주 금요일과 넷째 주 토요일 휴점한다. 

이처럼 지자체마다 의무 휴무일이 조금씩 달라 대형마트 휴무일을 잘 챙겨보면 장보기에 많은 도움이 되겠다.

한편,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등 대형마트가 이번 주는 각사별 특색있는 할인행사에 돌입한다. 특히, 지난 26일부터 내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이마트는 '간편 연말 미식' 먹거리 30% 할인전을, 롯데마트는 '전국딸기대전' 2주차 행사를, 홈플러스는 '윈터 홈플런' 행사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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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연말 別別할인’ =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등 대형마트가 이번 주는 각사별 특색있는 할인행사에 돌입한다. 특히, 지난 26일부터 내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이마트는 '간편 연말 미식' 먹거리 30% 할인전을, 롯데마트는 '전국딸기대전' 2주차 행사를, 홈플러스는 '윈터 홈플런' 행사를 이어간다. ©사진=이마트: 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등 마트 휴일, 쉬는날 


이마트, 설 선물 사전예약 프로모션
'간편 연말 미식' 먹거리 30% 할인전

이마트와 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가 내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먼저, 이마트는 내년 2월 6일까지 43일간 설 선물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통해 상품별로 최대 50% 할인, 구매 금액대에 따라 최대 750만원의 신세계 상품권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설 선물 사전예약 기간을 지난해 대비 9일 늘리고 상품권 증정 혜택도 최대 120만원에서 최대 750만원으로 대폭 강화했다.

행사카드 결제 또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선물세트별 최대 50% 할인하고, 무이자할부 및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100만원 이상 대량배송 고객에게는 약속한 배송일에 상품이 도착하지 않을 경우 최대 100만원의 이마티콘을 지급하는 '선물세트 배송안심 보상제도'도 운영한다.

지난 설 큰 호응을 얻은 '직경매 암소 한우 세트'를 작년 대비 2배 이상 확보했고 신규 육류 세트를 출시했다.

이외에도 10만원 미만 실속형 수산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수요가 높은 만감류 세트도 강화했다. 와인·양주세트는 고물가에도 가격을 인하했다.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이마트 에브리데이, SSG닷컴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SSG닷컴은 이마트와 손잡고 신선식품을 선별해 소개하는 '초신선 발굴 프로젝트'를 본격 시행한다.

'쓱닷컴 신선은 이마트로부터'라는 브랜딩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품질과 신선도를 인정받은 이마트 신선식품을 온라인 쓱닷컴에서 자세하게 소개해 시너지를 높이고 고객의 구매 결정을 돕는다는 취지다.

지난 25일부터 31일까지는 '왕블루베리', '아그로수퍼 한입삼겹살'을 초신선 상품으로 선정해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연말 간편하게 음식을 준비할 수 있도록 '간편 연말 미식'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이달 26~31일 피코크 밀키트와 키친델리의 모임용 즉석조리 먹거리를 최대 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대표 피코크 밀키트 △피코크 부채살 큐브 촙스테이크 △피코크 청양버터 바지락 술찜 △피코크 새우 듬뿍 감바스 등 3종을 1개 구매하면 정상가 대비 20%, 2개 이상 구매하면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피코크 수비드 소고기 함박스테이크(160g) △피코크 볼로네제 펜네 파스타(350g) 등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데워 먹을 수 있는 냉동 간편식도 20% 저렴하게 제공한다.

키친델리의 즉석조리 먹거리도 할인가에 판매한다.

대형 새우·오징어 튀김부터 순살치킨, 윙봉, 감자튀김 등 다채로운 구성의 튀김을 3종 소스와 즐길 수 있는 시그니처 튀김플레터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때 6000원 할인된 1만99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 허브페퍼 로스트치킨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00원 할인된 9980원에, 스시-e 프라임팩(24입) 초밥은 6000원 할인된 2만3980원에 진열된다.

연말을 맞아 집에서도 대용량 모임용 먹거리를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한편 간편 먹거리 외에도 미국·호주산 스테이크 기획전을 열고 미국산 소고기(부채·살치·꽃갈비살)와 호주산 양고기(프렌치랙·숄더랙)를 이달 31일까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가에 판매한다.

연말 모임에서 함께 즐기기 좋은 프랑스 크레마 블랑드 블랑 브뤼(750ml 스파클링 와인은 행사카드 결제 때 반값인 9900원에 살 수 있다.

롯데마트, '전국딸기대전' 2주차 행사
'통큰데이' 매달 정기적 진행 추진

롯데마트·슈퍼도 같은 기간 설 선물세트를 사전예약 받는다.

시작 시점이 올해 설보다 약 5일 빨라졌다. 구매 금액에 따른 상품권 증정은 최대 150만원으로, 25%가량 확대했으며 롯데 상품권 지급 또는 상품권 금액 상당 즉시 할인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빨리 구매할수록 혜택이 큰 구조로, 가장 혜택이 큰 1차 사전예약 기간은 이달 26일부터 1월 23일까지다.

사전예약 대상은 800여종의 선물세트이며 과일세트는 5만원 이하 가성비 세트 물량을 전년 대비 20% 확대하고, 축산세트는 구이용 상품 중심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고환율 부담을 낮추기 위해 미국산 대비 가격 경쟁력이 있는 호주산 소고기 세트 물량도 늘렸다.

주류세트는 신년 테마에 맞춘 '말띠 에디션'을 선보인다.

롯데마트 온라인 그로서리 플랫폼 '롯데마트 제타'도 처음으로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1월 6일부터 23일까지 운영한다.

롯데마트가 연말 딸기 성수기를 맞아, 전국 산지와 협업한 특별 기획 상품 '전국 딸기 대전' 라인업을 선보인다.

지난 18일부터 2주간 운영되는 해당 상품은 논산·완주·담양·고령 등 7개 산지의 지자체 캐릭터를 스티커 형태로 부착한 연말 한정 패키지로, 딸기 구매 과정에서 산지 정보와 지역 특색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패키지는 롯데마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1단 설향 딸기'에 적용됐다. 딸기를 겹겹이 쌓지 않은 1단 형태로 고객은 짓무름 없는 신선한 원물을 즐길 수 있다.

논산 '육군병장', 진주 '하모', 고령 '가야돌이' 등 지역 대표 캐릭터가 각 산지의 딸기를 소개하는 콘셉트로 전국 각지의 로컬 딸기를 한자리에서 고르는 재미를 더했다.

롯데마트는 딸기 품질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산지 직거래'를 꼽고, 전국 12개 산지와 연계한 당일 수확·당일 출고 체계를 운영 중이다. 딸기는 날씨와 지역에 따라 출하량 변동 폭이 큰 만큼, 전국 산지를 병행 운영해 수급 안정성과 신선도를 함께 확보하고 있다.

한편,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내년부터 대표 할인 행사인 '통큰데이'를 매달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이에 따라 다음 달 1∼4일 명절 먹거리를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통큰데이'는 연휴를 포함해 주요 시기에 신선 먹거리와 생필품을 선정해 최대 반값 수준의 혜택을 제공하는 상징적인 행사라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그동안 비정기적으로 운영했으나 내년부터는 매달 정기적으로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롯데마트는 유튜브 채널 'MJ 이민정'을 통해 일상과 요리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인 배우 이민정을 '통큰데이' 행사 메인 모델로 발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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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연말 別別할인’ =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등 대형마트가 이번 주는 각사별 특색있는 할인행사에 돌입한다. 특히, 지난 26일부터 내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이마트는 '간편 연말 미식' 먹거리 30% 할인전을, 롯데마트는 '전국딸기대전' 2주차 행사를, 홈플러스는 '윈터 홈플런' 행사를 이어간다. ©사진=홈플러스: 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등 마트 휴일, 쉬는날 


홈플러스, ‘설 선물 사전예약’ 50%할인
'윈터 홈플런' 올해 마지막 행사 진행

기업 회생 절차를 진행 중인 홈플러스가 대규모 할인전을 잇달아 열고 있다. 

유통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 18일부터 내년 2월6일까지 51일 동안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대형마트 3사 가운데 가장 빠른 행보를 보였다.

홈플러스의 ‘수요 선점’ 전략이 효과를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전 예약된 선물을 원하는 주소지까지 배송하는 사전예약 시스템에 등록된 물품을 확보하는 것도 자금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 홈플러스가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 등 할인 폭을 높이고, 일찌감치 광고에 나선 배경이다.

또한, 홈플러스는 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겨울 대규모 슈퍼세일 '윈터 홈플런' 마지막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초저가 '홈플런딜'에서는 24~28일 '한돈 암퇘지 삼겹살·목심'을 50% 할인한다. 

24~28일에는 러시아산 '대게·점보 킹크랩·자이언트 점보 킹크랩'을 모두 50% 할인하고, 무료 찜 서비스도 제공한다. '10브릭스 당도선별 제주 밀감'도 50% 할인한다.

'메리 홈플러스' 행사에선 '딸기 초코생크림 케이크 1호'와 '딸기몽땅 생크림 케이크 1호'를 20% 할인한다.

또 24~28일 '미국산 소고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한다. '싱싱회관 참다랑어 모둠회·광어회'는 3000원, '솥솥 한판닭강정'은 4000원 할인하고, 캐나다산 '자숙 랍스터'와 칠레산 '블루베리·체리'도 50% 할인된다.

26~30일에는 '베리 스위트 윈터' 행사를 통해 '딸기 제주말차 생크림 식빵', '딸기 제주말차 소금빵', '딸기 제주말차 생크림 크루아상 미니'를 특가에 판매한다. 또 30일까지 '와인·위스키 전 품목'을 10만 원 이상 결제 시 2만 원을 즉시 할인한다.

인기 신선 먹거리는 최대 반값 혜택을 준다. 26~28일 '한돈 브랜드 삼겹살·목심'과 '한돈 냉동 돼지고기 전 품목'을 50% 할인한다. 또 국내산 '팬시엔비 사과'는 3000원, 'GAP 대추방울토마토'는 5000원, '유명산지 단감'은 50% 할인한다. 24~28일에는 '국내산 자포니카 민물장어'를 반값에 판매한다.

또 24~28일 '사조참치 3종'을 1+1으로 판매하고, '컵라면 90여 종'은 2+1으로 선보인다. 24~30일 '소시지·베이컨·햄 10여 종'과 '자임 액상차 4종'도 1+1으로 판매한다.

한편,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국내 대형마트 업계 2위 기업 홈플러스가 전국 5개 매장에 대한 추가 폐점 검토에 나섰다.

홈플러스는 "현금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폐점이 보류된 15개 점포 중 적자 규모가 큰 5개 점포의 영업 중단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해당 점포는 △서울 강서구 가양점 △경기 고양시 일산점 △경기 수원시 원천점 △부산 사하구 장림점 △울산 북구점으로 파악됐다.

매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현금 흐름이 악화하면서 한계 상황에 도달했고, 지급 불능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폐점 검토가 부득이해졌다는 게 홈플러스 설명이다. 이들 점포가 문을 닫으면 홈플러스 대형마트 매장 수는 현재 122개에서 117개로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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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연말 別別할인’ =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등 대형마트가 이번 주는 각사별 특색있는 할인행사에 돌입한다. 특히, 지난 26일부터 내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이마트는 '간편 연말 미식' 먹거리 30% 할인전을, 롯데마트는 '전국딸기대전' 2주차 행사를, 홈플러스는 '윈터 홈플런' 행사를 이어간다. ©bnt뉴스: 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등 마트 휴일, 쉬는날 


문체부, ‘코리아그랜드세일’소비 촉진
‘해외발 한국행’ 노선 최대 96% 할인

문화체육관광부는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함께 내년 2월22일까지 ‘2026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 2026)을 개최한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방한 관광 비수기에 외국인의 방한 관광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항공, 숙박, 쇼핑, 식음, 체험, 편의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참여를 바탕으로 2011년부터 개최해 온 한국의 대표 쇼핑관광축제다. 특히 이번에는 개최 시기를 12월로 앞당겨 더 많은 외국인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에는 항공, 숙박, 쇼핑, 식음, 교통, 미용(뷰티), 편의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대 최다인 1750여 기업이 참여해 더욱 풍성한 혜택을 선사한다. 특히 행사 조기 개최로 기간을 기존 45일에서 68일로 늘렸다.

대한항공을 비롯한 국내 10개 항공사는 ‘해외발 한국행’ 노선을 최대 96% 할인한다. 호텔업계는 ‘체험 결합형 숙박 상품’을 선보인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아이스링크 무료 입장과 통합 궁궐 관람권을 제공한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은 ‘디스커버 K-뷰티 패키지’ 예약 시 올리브영 선불카드를 증정한다. 아고다 등 온라인 여행사(OTA)는 호텔들과 손잡고 객실과 체험 상품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전국 주요 백화점과 면세점, 아웃렛, 대형마트, 편의점 등 대형 유통사가 참여하는 쇼핑 혜택도 확대했다. 구매액별 사은품 제공과 금액 할인권, 멤버십 상향뿐만 아니라 무료 음료 이용권, 환영 선물 등 매장별 전용 혜택도 강화한다.

외국인 관광객 선호 브랜드와의 협업도 확대한다. ‘가히’ ‘CJ 올리브영’ ‘무신사 스탠다드’ ‘삼진어묵’ ‘케이타운포유’ 등과 함께 온·오프라인 쇼핑 기획전을 운영하고, 최대 90% 할인 혜택과 체험 프로그램 참여, 특별 기념품 제공 등 혜택을 부여한다.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유니온페이’ ‘와우패스’ 등 외국인 결제 애플리케이션과 연계해 주요 매장 내 최대 15% 상당의 즉시 할인 및 환급 혜택을 제공한다.

‘2026 코리아그랜드세일’에서는 관광이나 소비 시 체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K-콘텐츠’를 활용해 ‘음식’(K-Gourmet), ‘즐길 거리’(K-Exciting), ‘미용·패션’(K-Stylish), ‘웰니스’(K-Healing), ‘문화 예술’(K-Inspired) 등 5개 주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음식 프로그램은 치킨·어묵·비빔밥 등 ‘K-푸드’를 직접 만들고 시식하는 활동을 통해 한국의 맛과 식문화를 다채롭고 깊이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업해 인천공항 환승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 프로그램(백화점 쇼핑, 한식 조리 강습 포함)을 제공해 짧은 방문에도 강렬한 한국 여행 경험을 선사한다.

즐길 거리 프로그램은 K-팝 안무 배우기, 음악방송 방청 및 방송사 견학, 스키 일일 강좌 등 K-콘텐츠와 활동을 결합했다. 내년 1월5일에는 인기 K-팝 ‘소다팝’ 안무가인 K-타이거즈와 함께 국립중앙박물관에서 ‘K-팝 안무 따라 하기(챌린지)’를 열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한복 입어 보기’ ‘액세서리 만들기’ ‘맞춤형 색상 진단’ K-뷰티 메이크업·헤어 스타일링 세미나 등 ‘나만의 K-스타일’을 완성하는 미용·패션 프로그램 ‘전통 한방 체험’ ‘나만의 향수 만들기’ ‘뮤지컬 관람’ ‘건축 명소 방문’ 등 K-콘텐츠와 관광·소비를 연결한 웰니스와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문체부와 방문위는 ‘2026 코리아그랜드세일’을 계기로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의 구석구석에서 특별한 관광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방한 관광 여행사와 협업해 ‘지역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온라인 여행사와 연계해 ‘지역 특별전’도 선보인다.

서울에서 출발해 전북 전주와 강원 태백, 동해안으로 향하는 ‘K-트레인’ 상품은 지역 축제, 미식, 체험 등을 즐기는 당일 여행(데이 투어) 또는 개별여행(FIT)으로 지역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지역 관광 시 밀도 있게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열차 안에서 K-푸드 시식, K-콘텐츠 체험 등을 진행한다.

‘2026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에 ‘체험형 쇼핑 거점’을 강화한다.

한국 관광 전초 기지 역할을 하는 ‘웰컴센터’를 명동 눈스퀘어 1층 실내 공간에 마련해 운영한다. 각종 쇼핑 관광 혜택 부여는 물론 사진 촬영, 행운권 추첨 등 즐길 거리도 제공한다. 명동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구매 영수증 행사도 진행한다.

외국인이 많이 찾는 주요 관광 거점에서는 이동형 안내·체험 시설인 ‘플레이 트럭’(Play Truck)을 운영한다. 19일 서울 잠실을 시작으로 내년 1월31일까지 서울, 대전, 부산, 전북 전주시 등 전국을 돌며 참여 기업과 함께 지역 상권 활성화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 쇼핑 관광 혜택 등을 선보인다.

내년 1월16일부터 2월22일까지 서울 종로구 북촌에서는 체험·휴식 결합형 공간 ‘플레이 라운지’(Play Lounge)를 운영한다. 참여 기업 제품 홍보, 제품 만들기 체험, 휴식 공간으로 구성한다.

코스트코, 28일(일) 대부분 휴무일

외국계 대형할인마트인 코스트코는 오늘(28일)은 대부분 의무휴무일로 지정, 쉬는 날이다. 다만 문을 여는 고양시 등 일부 점포에서는 이달 할인품목을 중심으로 다양한 세일행사를 이어간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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