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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먹거리 多할인’

김진아 기자
2025-12-21 00: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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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연말 多할인’ =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등 대형마트가 이번 주는 각사별 특색있는 할인행사에 돌입한다. 특히, 이마트는 ‘연말 장보기특가전’ 먹거리 할인 행사를, 롯데마트는 '전국딸기대전' 2주간 행사를, 홈플러스는 '윈터 홈플런' 행사를 연다. ©bnt뉴스: 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등 마트 휴일, 쉬는날
 


대형마트 업계는 12월 세 번째 주 일요일인 21일은 대부분 정상 영업을 진행한다. 다만 기초지자체 재량에 따라 지역별로 다른 곳도 있다.

국내 대형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 의무휴무일로 지정, 쉬는 날이다. 2025년 12월 대형마트 휴무일은 14일과 28일이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코스트코·트레이더스·킴스클럽·노브랜드 등 대형마트 휴무일, 휴일 의무휴업 폐지, 오픈시간, 영업시간, 할인정보 등 소비자들은 궁금한게 많다.

특히 대형마트의 평소 오픈시간과 영업시간은 이마트는 대체로 10시부터 22시까지, 홈플러스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부터 24시까지, 롯데마트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부터 23시까지, 코스트코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에서 24시까지이다. 

외국계 대형할인마트 코스트코는 1월 1일, 설날과 추석 당일도 휴무일이다. 그리고 매월 2주 차, 4주 차 일요일도 휴무일이다. 

대형마트는 점포별로 휴무일이 조금씩 다르고, 영업시간과 오픈시간이 다르므로 자세한 정보는 해당 대형마트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부·여당, 휴일 강제휴무 재추진
휴무일 평일 전환 다시 원점으로

정부와 여당을 중심으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법정 공휴일로 강제하는 방안이 재추진 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대형마트 업계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정부에서 사실상 폐지된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규제가 재추진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을 활성화 하겠다는 취지로 2012년 개정된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대형마트는 매달 2회 의무적으로 공휴일에 문을 닫아야한다.

지난해 정부가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를 완화면서 일부 지자체가 공휴일 대신 평일로 휴무일을 변경했지만,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중심으로 '공휴일 의무휴업' 필요성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규제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오세희 의원 등 10명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지난해 9월 "의무휴업일을 공휴일 중에서 지정하도록 함으로써,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업 제도의 실효성을 제고하려고 한다"며 유통산업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 했다.

현행법상 대규모 점포 등의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업일 지정 제도는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에 기여하고 있지만, 일부 지자체에서 의무휴업일 지정을 철회하거나 영업시간을 1시간만 제한하는 사례가 발생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현재 법안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심사가 진행 중이다.

대형마트 2위인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의 관련 규제 완화 정책마저 동력을 잃고 규제가 강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불안감이 더욱 가중된 상황이다.

업계는 경기 불황 장기화에 더해 대형마트 규제까지 강화될 경우 산업 경쟁력 약화될 수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동안 소비자의 결정권을 강화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한다는 이유로 대형마트 의무휴무일 평일 전환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지난 정부의 관련 규제 완화 정책이 멈춰설 위기를 맞았다.

10년 넘도록 대형마트에 대한 규제가 계속 이어지고, 그 사이 온라인 플랫폼이 급성장하면서 중장기적으로 마트 업황 자체의 미래 성장성이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유통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형마트 2위 홈플러스는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홈플러스는 대형마트와 익스프레스, 온라인 채널 등 모든 영업이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그러나 영업 경쟁력 위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 중구의 대형마트들은 이제 일요일에 쉬지 않고 영업을 하게 된다.  서울시 중구는 대형마트 등의 의무휴업일을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에서 매월 둘째, 넷째 수요일로 변경했다.

서울시 관악구도 대형마트 의무 휴무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변경하는 내용을 고시하고, 매주 주말 정상 영업하고 있다. 서초구와 동대문구, 중구에 이어 서울에서 네 번째로 의무 휴무일을 바꾼 것이다.

또한 서울 대형마트의 ‘공휴일 의무휴무’ 등 영업제한이 대부분 풀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 대형마트의 새벽배송 영업시간 제한과 공휴일 의무휴업을 완화하는 조례안이 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이 개정안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대형마트 의무휴무일을 월 2회의 공휴일로 지정해 오던 원칙을 삭제하고 이해당사자와의 협의를 거쳐 휴무일을 주중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영업시간 제한 완화로 새벽 온라인 배송이 가능하도록 했다. 

최근 군포시가 지역 내 대형마트 의무휴무일을 일요일에서 평일인 수요일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경남 김해시도 대형마트 휴무일을 기존 일요일에서 평일인 월요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여수시도 대형마트 휴무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변경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대전시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전환을 추진한다. 

또한 경기 의정부시는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 의무휴업일을 수요일로 변경했다.

의무휴업일이 둘째·넷째 주 수요일에 정상 시행됨에 따라 매주 일요일 롯데마트 장암점, 이마트 의정부점, 홈플러스 의정부점 대형마트 3곳과 22개 준대규모점포에서 쇼핑할 수 있다.

단, 코스트코코리아 의정부점은 기존대로 둘째·넷째 주 일요일에 의무휴업한다.

부산 지역의 대형마트도 앞으로 매주 일요일 영업이 가능해졌다.

부산지역 기초단체 상황을 종합하면 10개 구·군이 순차적으로 의무휴업일을 매월 2·4주 월요일로 변경했다.

부산 강서구는 대형마트 일요일 휴무제를 폐지했다. 지역 내 유일한 대형마트인 트레이더스 명지점은 휴무일을 월요일로 정했다. 동구와 사하구, 수영구도 이미 의무휴업일을 월요일로 변경했다.

이미 전국 100여개 기초지자체 내 대형마트가 휴무일을 평일로 전환했다. 업계와 각 지자체 등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약 30~40%의 지자체는 대형마트 휴업일을 평일로 정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대구시는 2023년 2월부터 대형마트 휴무일을 월요일로 변경했고, 청주시도 2023년 5월부터 수요일로 변경했다. 

이미 경기도의 경우 상당수 시군이 이미 오래전에 관련 조례를 개정해 대형마트와 준대형마트의 의무 휴무일을 평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지자체 자료에 따르면 수요일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한 시군은 경기 고양, 남양주, 안양, 파주, 김포, 오산, 하남, 양주, 구리, 안성, 포천, 여주, 의왕, 과천, 의정부, 청주시 등 이다.

고양시 역시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을 의무휴업일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파주시도 비슷한 시기에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했다.

울산시 중구, 남구, 북구는 매월 둘째 수요일, 넷째 일요일을 의무휴무일로 지정했다. 

제주지역 대형마트는 매월 둘째 주 금요일과 넷째 주 토요일 휴점한다. 

이처럼 지자체마다 의무 휴무일이 조금씩 달라 대형마트 휴무일을 잘 챙겨보면 장보기에 많은 도움이 되겠다.

한편,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등 대형마트가 이번 주는 각사별 특색있는 할인행사에 돌입한다. 특히, 이마트는 ‘연말 장보기특가전’ 먹거리 할인 행사를, 롯데마트는 '전국딸기대전' 2주간 행사를, 홈플러스는 '윈터 홈플런' 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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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연말 多할인’ =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등 대형마트가 이번 주는 각사별 특색있는 할인행사에 돌입한다. 특히, 이마트는 ‘연말 장보기특가전’ 먹거리 할인 행사를, 롯데마트는 '전국딸기대전' 2주간 행사를, 홈플러스는 '윈터 홈플런' 행사를 연다. ©사진=이마트: 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등 마트 휴일, 쉬는날 


이마트, 수입 고등어·소고기 할인가
SSG닷컴 ‘연말 장보기 특가전’진행

먼저, 이마트는 해외 산지 확대를 통해 먹거리를 보다 저렴하게 선보인다.

수입산 고등어와 소고기는 원/달러 환율 상승세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기존 산지 가격이 올라 수입 가격도 뛰었다.

이에 이마트는 대체 산지를 찾아 가격이 보다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높은 상품을 발굴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칠레산 '태평양 참고등어'를 수입해 19∼31일 판매한다.

상품명은 '칠레산 태평양 간고등어'로, 한 손에 6천원 미만으로 선보인다. 이는 국산 간고등어보다 25% 저렴하고, 노르웨이산과 비교하면 반값 수준이다.

축산에서는 '아일랜드산 소고기'를 선보인다.

또 출시를 기념해 오는 25일까지 '아일랜드산 자유방목 LA갈비·찜갈비'(각 1.5㎏)를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1만원 할인한다.

이 밖에 SSG닷컴이 ‘연말 장보기 특가전’을 오늘(21일)까지 진행한다.

우선 신선식품은 고구마, 계란, 삼겹살 등 반복구매가 잦은 품목을 중심으로 최대 반값 할인된 특가에 준비했다. CJ 햇반 잡곡밥을 비롯해 오뚜기 뼈없는 감자탕, 백설 순두부 찌개양념, 해표 카놀라오일, 청우 쫀득초코칩 등 대표 브랜드 가공식품도 최대 50% 할인한다. 스프라이트 혹은 스프라이트제로(각 1.5L) 2개 구매 시 1개 가격에 판매하며, 일상용품인 코디 화장지는 1+1 혜택으로 선보인다. 

행사 상품은 쓱배송을 통해 빠르고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다. ‘쓱 주간배송’은 오후 1~2시까지 주문하면 전국 100여 개 이마트 점포 후방 물류시설을 통해 국내 대부분 지역으로 당일 배송된다. 주요 도시에서는 전날 밤 주문 시 다음 날 아침 7시 전까지 도착하는 ‘쓱 새벽배송’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내년 1월 1일까지 홍콩 간편 요리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상품에 표기된 QR코드를 스캔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하면 구매 인증 및 응모를 진행할 수 있다. 구매 인증 시 영수증이 필요하다.

1등(1명)은 5성급 호텔, 비즈니스 항공권을 포함한 800만원 상당의 미식여행권(2인), 2등(5명)에게는 홍콩 항공권(2인), 3등(100명)에게는 이마티콘 5000원권이 주어진다. 이 외에도 키친델리에서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스시-e 프리미엄 모둠초밥A(18입)'은 20% 할인한 1만8384원에, '매콤 꼬막 비빔밥'은 3000원 할인한 9980원에 판매한다.

또한, 이마트가 본격 연말 시즌을 맞아 이달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선물페스타'를 열고 크리스마스 문완구 선물 3000여 종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이달 19일까지 레고, 서적을 제외한 문·완구 상품들을 행사카드로 6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달 25일까지는 '문완구 골라담기' 행사를 선보인다.

토미카·마조렛·뽀로로·산리오 등 골라담기 행사상품 100여 종을 동일 브랜드 상품 3개 구매 시 9900원에 판매한다.

봉제동물키링·깜짝에그 등 행사상품 100여 종은 동일 브랜드 상품 2개 구매 시 9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레고의 행사상품 14종은 2개 구매 시 1만9900원에 판매한다.

또한 토미카·아카데미 등 30여종 행사상품은 각 5900원 균일가에, 플레이모빌·티니핑 등 80여종 행사상품은 각 9900원 균일가에, 보드게임·또봇 등 20여종 상품은 각 1만5900원에 판매하는 '균일가 대전' 행사도 이어진다.

주요 인기 브랜드별 특별 할인 행사와 일별 특가 행사도 함께 준비했다.

인기 완구 레고 상품들은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레고 전품목 6만원 이상 결제 시 '냥냥클로스 쇼핑백'을 제공한다.

오는 25일까지는 이마트앱에서 크리스마스 스탬프 적립행사도 진행한다.

문·완구 전품목 1만원 이상 구매 시 이마트앱 포인트카드 바코드 적립을 하면 스탬프 1개를 받을 수 있으며(스탬프 1일 1개 한정), 선착순 500명 한정으로 스탬프 2개 적립 시 이마티콘 5000원, 선착순 250명 한정으로 4개 적립 시 1만원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최근 K컬처 인기 트렌드를 반영해 한국적인 감성과 전통 요소가 담긴 K굿즈와 문·완구류 상품들을 대거 판매한다.

인기 애니메이션 '데몬헌터스' 피규어 5종과 한국적 문양을 담은 키링·책갈피·봉투와 자개스티커·전통촛대 DIY 만들기 상품, 숭례문·남산타워 오르골 2종 등 다양한 상품들을 기획해 선보인다.
 
롯데마트, '전국딸기대전' 2주간 진행
‘크리스마스 시즌’ 장난감 할인 행사도 

롯데마트가 연말 딸기 성수기를 맞아, 전국 산지와 협업한 특별 기획 상품 '전국 딸기 대전' 라인업을 선보인다.

지난 18일부터 2주간 운영되는 해당 상품은 논산·완주·담양·고령 등 7개 산지의 지자체 캐릭터를 스티커 형태로 부착한 연말 한정 패키지로, 딸기 구매 과정에서 산지 정보와 지역 특색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패키지는 롯데마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1단 설향 딸기'에 적용됐다. 딸기를 겹겹이 쌓지 않은 1단 형태로 고객은 짓무름 없는 신선한 원물을 즐길 수 있다.

논산 '육군병장', 진주 '하모', 고령 '가야돌이' 등 지역 대표 캐릭터가 각 산지의 딸기를 소개하는 콘셉트로 전국 각지의 로컬 딸기를 한자리에서 고르는 재미를 더했다.

롯데마트는 딸기 품질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산지 직거래'를 꼽고, 전국 12개 산지와 연계한 당일 수확·당일 출고 체계를 운영 중이다. 딸기는 날씨와 지역에 따라 출하량 변동 폭이 큰 만큼, 전국 산지를 병행 운영해 수급 안정성과 신선도를 함께 확보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번 기획 상품을 통해 소비자에게 전국 딸기를 소개하고, 이를 통해 각 지역의 인지도 제고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가격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24일까지 딸기 전 품목을 대상으로 행사 카드 결제 시 할인이 제공되며, 2팩 이상 구매 시 추가 할인이 더해진다.

이 밖에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오는 25일까지 총 2천여 종의 완구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먼저 글로벌 인기 브랜드 완구 레고 300여 종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행사 기간 레고 제품을 1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레고 리유저블 쇼퍼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캐치! 티니핑’, ‘헬로카봇’, ‘미니특공대’ 등 주요 완구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캐치! 티니핑6’ 신상품인 ‘다이아나핑’과 ‘이클립스핑’은 각 4만3천900원에 판매하며, ‘최강공룡 미니특공대 다이노엠퍼러’는 15만9천900원에 내놓는다.

전자게임류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닌텐도 스위치2 본체’와 ‘삼성SD카드 256GB’를 함께 구매 시 2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스위치 1·2 인기 타이틀 47종’은 최대 20% 할인하며 닌텐도 전자게임을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닌텐도 만년 캘린더’를 증정한다.

할인 행사 외에도 다양한 추가 혜택을 마련했다. 오프라인 토이저러스 매장에서 6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롯데상품권 1만원을 증정하고, 온라인 토이저러스몰에서 6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1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오는 25일까지 온·오프라인 통합 경품 이벤트를 진행해, 1등 당첨자에게는 ‘닌텐도 스위치2’를 증정한다. 행사 기간 토이저러스 공식 SNS에서는 댓글 참여 이벤트를 진행, 추첨을 통해 ‘토이저러스 5만원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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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연말 多할인’ =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등 대형마트가 이번 주는 각사별 특색있는 할인행사에 돌입한다. 특히, 이마트는 ‘연말 장보기특가전’ 먹거리 할인 행사를, 롯데마트는 '전국딸기대전' 2주간 행사를, 홈플러스는 '윈터 홈플런' 행사를 연다. ©사진=홈플러스: 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등 마트 휴일, 쉬는날 


홈플러스, 때 이른 ‘설 선물 사전예약’
30일까지 슈퍼세일 '윈터 홈플런' 행사

기업 회생 절차를 진행 중인 홈플러스가 대규모 할인전을 잇달아 열고 있다. 설 연휴를 두 달 앞두고 ‘때 이른’ 설 선물 사전 예약도 진행 중이다. 

유통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 18일부터 내년 2월6일까지 51일 동안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대형마트 3사 가운데 가장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선물세트 사전 예약은 설날 50일 전후부터 시작한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크리스마스 전후로 사전 예약을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 

홈플러스의 ‘수요 선점’ 전략이 효과를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전 예약된 선물을 원하는 주소지까지 배송하는 사전예약 시스템에 등록된 물품을 확보하는 것도 자금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 홈플러스가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 등 할인 폭을 높이고, 일찌감치 광고에 나선 배경이다.

홈플러스가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에 앞서 진행한 각종 할인행사를 놓고도 비슷한 해석이 나온다. 홈플러스는 이달 초 ‘후라이드 치킨 1+1 행사‘, ‘회·초밥 온라인 앱 할인’, ‘샤브샤브 재료 할인’ 등을 펼쳤다. 이달 말까지는 연말 맞이 ‘홈플런’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홈플러스는 지난 18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겨울 대규모 슈퍼세일 '윈터 홈플런' 행사를 연다.

윈터 홈플런은 홈플러스가 겨울 시즌에 맞춰 선보이는 첫 홈플런 행사다. 올 한 해 홈플러스를 찾은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총동원해 마련했다.

2주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마트·온라인·익스프레스·몰 전 채널이 총출동한다. 딸기, 옥먹돼, 한우, 대란, 휘라 연어 등 각종 인기 먹거리부터 크리스마스 완구, 케이크, 와인, 홈파티 용품까지 한 해 가장 많이 구매한 상품 및 소셜미디어(SNS) 언급량이 많았던 상품 등을 총망라해 최대 70% 할인가에 제공한다.

'홈플런딜'과 카테고리별 '1+1/최대 50% 할인' 등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 아울러 홈플러스 몰에서는 12월 4일부터 21일까지 전국 47개 매장에서 두 차례에 걸쳐 '몰빵데이' 행사를 연다. 각 점포에 입점한 패션, 리빙, 식음 등 8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파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8일부터 21일까지 전국 23개 점포에서 진행되는 2차 몰빵데이에서는 이용 고객 대상 사은품 증정 행사도 열린다. 18~21일 몰에서 5만원 이상 구매 시 랜덤 사은품이 담긴 '행운의 감사 봉투(일 100개 한정)'를 증정한다.

한편,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국내 대형마트 업계 2위 기업 홈플러스가 전국 5개 매장에 대한 추가 폐점 검토에 나섰다.

홈플러스는 "현금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폐점이 보류된 15개 점포 중 적자 규모가 큰 5개 점포의 영업 중단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해당 점포는 ▷서울 강서구 가양점 ▷경기 고양시 일산점 ▷경기 수원시 원천점 ▷부산 사하구 장림점 ▷울산 북구점으로 파악됐다.

매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현금 흐름이 악화하면서 한계 상황에 도달했고, 지급 불능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폐점 검토가 부득이해졌다는 게 홈플러스 설명이다. 이들 점포가 문을 닫으면 홈플러스 대형마트 매장 수는 현재 122개에서 117개로 줄어든다.

문체부, ‘코리아그랜드세일’소비 촉진
‘한국행’ 노선 최대 96% 할인

문화체육관광부는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함께 내년 2월22일까지 ‘2026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 2026)을 개최한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방한 관광 비수기에 외국인의 방한 관광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항공, 숙박, 쇼핑, 식음, 체험, 편의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참여를 바탕으로 2011년부터 개최해 온 한국의 대표 쇼핑관광축제다. 특히 이번에는 개최 시기를 12월로 앞당겨 더 많은 외국인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에는 항공, 숙박, 쇼핑, 식음, 교통, 미용(뷰티), 편의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대 최다인 1750여 기업이 참여해 더욱 풍성한 혜택을 선사한다. 특히 행사 조기 개최로 기간을 기존 45일에서 68일로 늘렸다.

대한항공을 비롯한 국내 10개 항공사는 ‘해외발 한국행’ 노선을 최대 96% 할인한다. 호텔업계는 ‘체험 결합형 숙박 상품’을 선보인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아이스링크 무료 입장과 통합 궁궐 관람권을 제공한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은 ‘디스커버 K-뷰티 패키지’ 예약 시 올리브영 선불카드를 증정한다. 아고다 등 온라인 여행사(OTA)는 호텔들과 손잡고 객실과 체험 상품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전국 주요 백화점과 면세점, 아웃렛, 대형마트, 편의점 등 대형 유통사가 참여하는 쇼핑 혜택도 확대했다. 구매액별 사은품 제공과 금액 할인권, 멤버십 상향뿐만 아니라 무료 음료 이용권, 환영 선물 등 매장별 전용 혜택도 강화한다.

외국인 관광객 선호 브랜드와의 협업도 확대한다. ‘가히’ ‘CJ 올리브영’ ‘무신사 스탠다드’ ‘삼진어묵’ ‘케이타운포유’ 등과 함께 온·오프라인 쇼핑 기획전을 운영하고, 최대 90% 할인 혜택과 체험 프로그램 참여, 특별 기념품 제공 등 혜택을 부여한다.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유니온페이’ ‘와우패스’ 등 외국인 결제 애플리케이션과 연계해 주요 매장 내 최대 15% 상당의 즉시 할인 및 환급 혜택을 제공한다.

‘2026 코리아그랜드세일’에서는 관광이나 소비 시 체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K-콘텐츠’를 활용해 ‘음식’(K-Gourmet), ‘즐길 거리’(K-Exciting), ‘미용·패션’(K-Stylish), ‘웰니스’(K-Healing), ‘문화 예술’(K-Inspired) 등 5개 주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음식 프로그램은 치킨·어묵·비빔밥 등 ‘K-푸드’를 직접 만들고 시식하는 활동을 통해 한국의 맛과 식문화를 다채롭고 깊이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업해 인천공항 환승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 프로그램(백화점 쇼핑, 한식 조리 강습 포함)을 제공해 짧은 방문에도 강렬한 한국 여행 경험을 선사한다.

즐길 거리 프로그램은 K-팝 안무 배우기, 음악방송 방청 및 방송사 견학, 스키 일일 강좌 등 K-콘텐츠와 활동을 결합했다. 내년 1월5일에는 인기 K-팝 ‘소다팝’ 안무가인 K-타이거즈와 함께 국립중앙박물관에서 ‘K-팝 안무 따라 하기(챌린지)’를 열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한복 입어 보기’ ‘액세서리 만들기’ ‘맞춤형 색상 진단’ K-뷰티 메이크업·헤어 스타일링 세미나 등 ‘나만의 K-스타일’을 완성하는 미용·패션 프로그램 ‘전통 한방 체험’ ‘나만의 향수 만들기’ ‘뮤지컬 관람’ ‘건축 명소 방문’ 등 K-콘텐츠와 관광·소비를 연결한 웰니스와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문체부와 방문위는 ‘2026 코리아그랜드세일’을 계기로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의 구석구석에서 특별한 관광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방한 관광 여행사와 협업해 ‘지역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온라인 여행사와 연계해 ‘지역 특별전’도 선보인다.

서울에서 출발해 전북 전주와 강원 태백, 동해안으로 향하는 ‘K-트레인’ 상품은 지역 축제, 미식, 체험 등을 즐기는 당일 여행(데이 투어) 또는 개별여행(FIT)으로 지역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지역 관광 시 밀도 있게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열차 안에서 K-푸드 시식, K-콘텐츠 체험 등을 진행한다.

‘2026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에 ‘체험형 쇼핑 거점’을 강화한다.

한국 관광 전초 기지 역할을 하는 ‘웰컴센터’를 명동 눈스퀘어 1층 실내 공간에 마련해 운영한다. 각종 쇼핑 관광 혜택 부여는 물론 사진 촬영, 행운권 추첨 등 즐길 거리도 제공한다. 명동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구매 영수증 행사도 진행한다.

외국인이 많이 찾는 주요 관광 거점에서는 이동형 안내·체험 시설인 ‘플레이 트럭’(Play Truck)을 운영한다. 19일 서울 잠실을 시작으로 내년 1월31일까지 서울, 대전, 부산, 전북 전주시 등 전국을 돌며 참여 기업과 함께 지역 상권 활성화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 쇼핑 관광 혜택 등을 선보인다.

내년 1월16일부터 2월22일까지 서울 종로구 북촌에서는 체험·휴식 결합형 공간 ‘플레이 라운지’(Play Lounge)를 운영한다. 참여 기업 제품 홍보, 제품 만들기 체험, 휴식 공간으로 구성한다.

코스트코, 이달 할인품목 주목

또한, 외국계 대형할인마트인 코스트코는 대부분 이달 할인품목을 중심으로 다양한 세일행사를 이어간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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