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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 독립영화 초대 이벤트 ‘맨홀’ 성료

이현승 기자
2025-12-18 15: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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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 ‘맨홀’ 독립영화 초대 이벤트 성료 (제공: 마노엔터테인먼트)


배우 유지태가 독립영화 초대 이벤트 ‘맨홀’을 성료했다.

유지태는 지난 10일 서울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 ‘유지태와 함께 독립영화 보기’ 28번째 초대 이벤트를 통해 영화 ‘맨홀’을 관객들과 관람하고, 이후 관객과의 대화(GV)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독립영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유지태가 개인적으로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프로젝트로, 그의 진정성 있는 행보가 다시 한 번 주목받았다.

‘유지태와 함께 독립영화 보기’ 28번째 영화 ‘맨홀’은 응어리진 상처를 삼킨 채 일상을 살아가는 고등학생 ‘선오’가 예상치 못한 사건들을 맞닥뜨리며 삶의 깊은 아이러니를 다룬 드라마. 박지리 작가의 소설을 처음으로 영화화한 작품 ‘맨홀’은 지난 19일 개봉 이후 ‘올해의 눈부신 발견’이라는 호평과 더불어 꾸준한 입소문 속에서 개봉 4주차 상영을 이어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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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 ‘맨홀’ 독립영화 초대 이벤트 성료 (제공: 마노엔터테인먼트)

상영 후 모더레이터를 담당한 배우 유지태는 “영화 ‘맨홀’은 밀도 높은 이야기를 섬세하고 감각적으로 풀어내며, 감정의 무게가 고스란히 전해지는 작품”이라며, “이 정도의 감정의 무게가 느껴지는 작품은 보통 40회차 이상 촬영하는데 단 21회차로 완성해낸 한지수 감독의 연출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저예산 독립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쉽지 않은 소재를 선택해 제작과 배급을 결정한 점에 큰 박수를 보낸다”라며, “한국 영화와 한국 문화를 지키기 위한 다양한 방식에 대해 더 많은 분들이 함께 고민하고 동참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GV 현장에서 배우들의 감정 몰입에 대한 질문에 한지수 감독은 “가장 감정적으로 격렬한 장면을 촬영한 뒤, 약 30분간의 정리 시간을 갖고 정반대의 분위기에서 함께 화목하게 치킨을 먹는 장면을 소화해낸 배우들의 모습을 보며 연기 집중력에 감탄했다”라고 회상했다. 또한 신예 배우 김준호와 독립영화계의 주목받는 배우 권소현에 대해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한편 영화 ‘맨홀’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지난 16일부터는 IPTV를 비롯해 웨이브(Wavve), 쿠팡플레이, 왓챠, 티빙(2월 27일 공개), 케이블 VOD, KT스카이라이프,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도 공개되었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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