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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노시호, 추성훈과 이혼 매번 고민

박지혜 기자
2025-12-17 07:36:07
야노 시호 “추성훈과 이혼 매번 고민”…거침없는 폭로에 현장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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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노시호, 추성훈과 이혼 매번 고민

모델 야노 시호가 남편 추성훈과의 결혼 생활을 두고 파격적인 고백을 쏟아냈다. 이혼을 매일 고민한다는 그의 솔직한 발언이 화제다.
16일 방송되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야노 시호가 이혜정, 박제니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야노 시호는 “남편 추성훈이 ‘돌싱포맨’에 출연해 말한 몹쓸 발언들에 반박하러 왔다”며 강렬한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나도 골드카드 들고 다니는데 추성훈이 왜 블랙카드를 들고 다니는지 모르겠다”며 거침없는 폭로를 시작했다.

특히 야노 시호는 “(추성훈과) 이혼을 생각해 본 적 있냐”는 질문에 “매번, 매번”이라고 대답해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이어 그는 ‘돌싱포맨’ 멤버들을 향해 “시련의 아픔, 이혼해 봐서 알지 않냐”고 해맑게 물어 폭소를 자아냈다.

야노 시호는 최근 화제를 모은 추성훈의 유튜브 영상에 대해서도 속내를 털어놨다.

추성훈은 지난해 11월 ‘야노 시호 집에 셋방살이하는 추성훈’이라는 제목으로 첫 유튜브 영상을 공개했다. 아내의 동의 없이 정리되지 않은 집 내부를 그대로 보여준 이 영상은 조회수 1000만 회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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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노시호, 추성훈과 이혼 매번 고민 (사진=돌싱포맨)

하지만 야노 시호는 “존중받지 못한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영상 공개 후 부부가 갈등을 빚었다는 후일담이 전해지면서 화제는 더욱 확산됐다.

이러한 콘텐츠는 추성훈을 올해 국내 유튜브 인기 크리에이터 1위에 올리는 데 기여했다. 유튜브는 “추성훈은 솔직하고 소탈한 성격으로 코믹한 일상 콘텐츠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야노 시호는 남편 추성훈의 격투기 경기를 지켜보는 심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맞을 때마다 마음고생 하셨냐”는 질문에 그는 “지는 게 더 마음 아프다. 맞는 건 당연하니까. 싸울 때 기합을 더 넣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또 추성훈과의 마지막 키스를 묻는 질문에는 되려 “마지막 키스가 언제냐”라고 받아치며 속시원한 기세를 보여줬다. 이에 ‘돌싱포맨’ 멤버들은 당황하며 “우리는 기억을 잃었다”라고 둘러대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나 야노 시호는 이내 추성훈에 대한 애정 어린 속마음도 전했다. 그는 “추성훈이 경기에서 아파하는 모습을 보면 시련을 겪은 것처럼 마음이 아프다”고 말해 남편을 향한 진심을 드러냈다.

한편 야노 시호는 2009년 추성훈과 결혼해 슬하에 13살 딸 추사랑을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각자의 유튜브 채널 및 활발한 예능 출연을 통해 가족의 근황을 알리고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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