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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만나면 시즌 4' 이제훈X표예진

장아름 기자
2025-12-16 00: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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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만나면 시즌 4'

‘틈만 나면, 시즌4’에서 게스트로 이제훈과 표예진이 출연한다.

유재석과 유연석이 이끄는 SBS의 간판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틈만 나면,’이 새 시즌의 첫 문을 활짝 연다. 오늘(16일) 방송되는 ‘틈만 나면,’ 첫 회에서는 84년생 동갑내기 절친인 배우 유연석과 이제훈이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에 웃음 폭탄을 투하한다. 연예계 대표 ‘웨이팅 기피자’로 알려진 유재석이 점심 식사를 위해 기꺼이 대기 줄에 합류하는 진풍경이 벌어진 것이다. 평소 무엇을 먹기 위해 길게 늘어선 줄을 보면 바로 포기하고 다른 곳으로 발길을 돌리던 유재석이었지만, 이날만큼은 종로구 시민들 틈에 섞여 얌전히 순서를 기다리는 모습으로 현장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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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만나면 시즌 4' 게스트 이제훈X표예진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이제훈은 눈앞에 펼쳐진 광경을 보고 “무엇을 먹기 위해 기다리는 유재석 형의 모습은 방송 역사상 굉장히 드문 그림”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유재석 본인 또한 줄을 서 있는 상황을 어색해하면서도, 특유의 친화력을 발휘해 옆자리에 대기 중인 시민들에게 “생각보다 많이 기다려야 합니까?”, “여기는 정말 기다릴 만한 가치가 있는 맛집인가요?”라며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등 ‘소통왕’다운 면모를 뽐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과연 유재석의 고집마저 꺾게 만든 종로구의 숨은 맛집은 어디일지 궁금증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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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만나면 시즌4'

이번 방송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1984년생 동갑내기 친구인 MC 유연석과 게스트 이제훈의 찐친 케미스트리다.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인연을 맺은 뒤 십수 년간 우정을 쌓아온 두 사람은 오프닝부터 서로를 보자마자 격한 포옹을 나누며 남다른 친분을 과시했다. 이어진 미션 수행 과정에서도 두 사람의 호흡은 빛을 발했다. 유연석이 득점의 발판을 마련하면 이제훈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는 완벽한 ‘티키타카’ 플레이를 선보이며 미션 성공률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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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만나면 시즌4'

유재석의 안정적인 진행과 유연석의 재치 있는 입담, 그리고 게스트 이제훈의 순수한 매력이 어우러진 이번 첫 방송은 화요일 밤 시청자들의 피로를 씻어줄 유쾌한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84라인 절친의 특급 시너지가 폭발하는 SBS ‘틈만 나면,’의 방송 시간은 밤 9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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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6일) 밤 9시 첫 방송되는 SBS ‘틈만 나면,’에서 유연석과 이제훈이 환상의 호흡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