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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시세(금값) 12일

김진아 기자
2025-12-12 09: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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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금시세 금값시세 금시세닷컴

금시세닷컴 금요일인 12일 기준, 오늘의 금시세, 순금 한 돈은 팔때 755,000원, 살때 870,000원에 거래되고있다. (Gold24K-3.75g)

18K는 팔때 557,000원에, 살때 제품시세에 거래되고 있다.

14K는 팔때 432,000원에, 살때 제품시세에 거래되고 있다.

백금은 팔 때 281,000원, 살 때 332,000원에 거래할 수 있다.

은은 팔 때 11,500원, 살 때 13,500원에 거래할 수 있다.

한국표준금거래소 기준 오늘의 금시세(금값) 0.34% 변동

2025년 12월 12일 기준 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오늘의 금시세,순금 1돈(Gold 24k-3.75g) 살때 금가격, 874,000원 (VAT포함)이다.

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오늘의 금시세,24k 순금 1돈 내가 팔때 금가격, 744,000원 (VAT포함)이다.

18k 금시세는 살때 제품의 금값 시세를 적용하고, 팔때 546,900원이다.

14k 금시세는 살때 제품의 금값 시세를 적용하고, 팔때 424,100원이다.

백금은 살때 337,000원이며, 팔때 267,000원이다.

은은 살때 13,630원이며, 팔때 9,77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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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금값시세, 금값 추이 ©신한은행(오늘의 금시세, 국제 금가격, 금값, 금값시세한돈)

신한은행에 따르면 12일 현재 고시기준 국내 금시세(금값)는 순금시세 24k는 1g당 202,317.76원으로 이전 금시세(금값)인 202,505.23원 보다 187.47원 (등락률 -0.093%) 하락했다.

한돈이 3.75g인 것을 감안하면 1돈당 금값시세는 758,692원이다. (Gold24k-3.75g)

이날 현재 시간 기준 국내 금시세는 하락했고, 국제 금시세는 상승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USD)은 1472.10원이다.(매매기준율, USD, 원/달러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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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KRX) 금시장 국내 금값시세, 금가격 국제 금값 bnt, 한국거래소 금시세(금값) 1.40% 상승

한국거래소(KRX) 금시장 현재 국내 금시세 기준 202,3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전 거래일 종가 199,560원 대비 2,790원(등락률 +1.403%) 상승했다.

현재 국제 금시세(금값) 기준 4,277.22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전 거래일 종가 4,213.81달러 대비 63.41달러(등락률 +1.50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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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금값시세 TV 국제 금시세 0.92% 상승 (4276달러)

국제 금시세(금값)는 0.92% 상승하여 42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화 강세와 약세, 글로벌 중앙은행의 금 매입,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FOMC 회의 내용, 전쟁 등이 금가격 변화에 큰 영향을 준다.

다음은 금시세(금값) 전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요약했다.

12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도구에 따르면 미국 현지시간 2025년 1월 28일 FOMC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25bp인하 할 확률을 24.4%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75.6%로 전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도구는 2026년 3월 18일에 금리를 인하 할 확률은 49%로 전망했다. 2026년 4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59% 수준이다.

11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도구에 따르면 미국 현지시간 2025년 1월 28일 FOMC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25bp인하 할 확률을 22.1%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77.9%로 전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도구는 2026년 3월 18일에 금리를 인하 할 확률은 49%로 전망했다. 2026년 4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63% 수준이다.

국제 금값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25bp(0.25%포인트) 기준금리 인하와 고용 지표 둔화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연준이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노동시장 냉각 신호와 지정학적 불안에 반응하며 안전자산인 금으로 몰려들었다. 국제 금값은 장중 한때 4,206달러까지 밀렸으나,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4,285달러를 돌파했고, 현재 4,270달러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다. 연준은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목표치(2%)를 웃도는 3% 수준에 머물러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둔화 방어를 위해 과감하게 금리 인하 버튼을 눌렀다. 제롬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올해 누적 금리 인하 폭이 175bp에 달해 정책금리가 중립 수준에 진입했다"고 평가하며, "향후 추가 인하 여부는 경제 지표를 확인하며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밝혀 속도 조절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는 연준 내부에서도 물가 안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여전함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그러나 시장 참여자들은 파월의 발언을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신호라기보다는 정책적 유연성을 확보하려는 수사로 해석하며 금리 인하 사이클 지속에 베팅했다.

금값 급등에 기름을 부은 것은 다름 아닌 미국의 고용 지표였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며 노동시장의 균열 조짐을 드러냈다. 비록 장기 실업 추이를 보여주는 연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다소 줄었지만, 단기적인 고용 불안 심리를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고용 지표 부진은 곧바로 미 달러화 약세로 이어졌고, 달러와 반대로 움직이는 금 가격을 밀어 올리는 강력한 동력으로 작용했다. 9월 미국의 무역적자가 528억 달러로 축소되며 예상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였지만, 거시경제 전반에 퍼진 둔화 우려를 씻어내지는 못했다. 지정학적 리스크 또한 금값 고공행진을 떠받치는 든든한 버팀목이다.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며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자, 불확실성을 회피하려는 투자 자금이 금 시장으로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측이 미국에 수정된 평화안을 전달하며 돌파구 마련을 시도하고 있지만, 러시아와의 입장 차가 여전해 구체적인 성과는 요원한 상황이다. 연준이 금리를 내리고 고용 지표가 나쁘게 나온 건 금값에 '더블 호재'다. 경기가 식어간다는 신호는 금리 인하 기대를 키우고 달러 힘을 빼놓기 때문이다. 파월 의장이 "천천히 가겠다"고 말했지만, 시장은 "경제가 안 좋은데 어쩔 수 없을 것"이라고 해석하는 분위기다. 여기에 우크라이나 전쟁 불안감까지 겹쳐 안전한 곳에 돈을 묻어두려는 심리가 강하다. 국채 금리와 달러가 동시에 약세를 보이는 완벽한 환경이 조성되어, 금리 인하, 고용 둔화, 지정학적 불안의 '삼박자'가 이번 금값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평가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부의 격렬한 이견 속에서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는 결단을 내렸다. 하지만 향후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해서는 브레이크를 걸며 신중론으로 돌아섰다. 연준은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에서 "고용과 물가 흐름이 명확해질 때까지 추가적인 금리 조정 여부를 신중하게 지켜보겠다"고 밝히며, 아직 물가가 안심할 단계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서 연준 위원들은 기준금리를 3.50~3.75% 범위로 낮췄지만, 12명의 투표권자 중 무려 3명이 반대표를 던지며 의견이 갈라졌다. 시카고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물가 우려를 들어 동결을 주장했고, 반대로 한 명의 위원은 경기 부양을 위해 0.5%포인트 '빅 컷'을 요구해 연준 내 노선 갈등이 심각함을 드러냈다.

새로 제시된 경제전망(SEP)은 시장의 기대보다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이었다. 점도표상 위원들의 금리 전망 중간값은 2026년에 단 한 차례의 소폭 인하만을 예고해, 내년에만 두 차례 이상의 인하를 기대했던 시장의 눈높이와 큰 차이를 보였다. 연준은 내년 말 물가상승률이 2.4%로 둔화되고 경제성장률은 2.3%로 견조하며, 실업률은 4.4% 수준에서 안정될 것이라는 '골디락스(물가 안정 속 경기 성장)' 전망을 내놨다. 다만 이번 결정은 셧다운 여파로 10월과 11월의 핵심 경제 지표가 누락된 상태에서 이뤄져 불확실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연준은 최근 공식 통계 부재 속에 민간 지표와 내부 모델에 의존해 경제 상황을 판단해야 했다. 지난 9월 지표에서 실업률이 4.4%로 오르고 물가상승률도 2.8%로 반등하는 등 불안한 조짐이 있었던 만큼, 조만간 발표될 11월 고용·물가 지표와 3분기 성장률 확정치가 향후 정책 경로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연준은 성명서에서 "경제 활동이 완만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지만 고용 증가세는 둔화됐다"고 평가하며, 기존에 실업률이 낮다고 표현했던 문구를 수정해 노동 시장에 대한 우려를 반영했다. 제롬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이 거센 가운데, 연준이 데이터 의존적인 신중한 행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연준이 금리를 내리긴 했지만, 앞으로는 천천히 가겠다고 선언하면서 시장의 과도한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금리가 쭉쭉 내려가야 이자 없는 금을 가진 사람이 유리한데, 연준이 "여기서 멈출 수도 있다"는 신호를 보내니 금값 상승세가 주춤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연준이 경제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점도 안전자산인 금에는 악재다. 경제가 튼튼하면 사람들은 금보다 주식 같은 위험 자산에 더 관심을 갖게 된다. 다만 연준 내부가 시끄럽고 경제 지표도 불확실하다는 점은 여전히 불안 요소로 남아 있어, 연준의 매파적 금리 인하(속도 조절 시사)와 낙관적 경제 전망은 금값에 하락 요인 또는 상승 제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김종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원화 약세(환율 상승) 현상이 장기화될 경우 물가 상승 압력을 재점화하고 가계의 실질 구매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외환 당국의 적극적인 대응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위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의 환율 수준이 기업 경영과 가계 살림 모두에 상당한 부담을 주고 있다며, 외환 수급 안정화 차원의 정책적 개입이 검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은 특히 환율 변동 위험을 관리할 능력(헤지)이 부족한 중소 수출업체들의 어려움을 우려했다. 원자재 등 중간재 수입 비용은 오르는데 이를 제품 가격에 전가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일수록 수익성이 악화되어 생존 위기에 내몰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고환율은 수입 물가를 끌어올려 전반적인 국내 물가 상승을 부추기고, 이는 결국 월급쟁이들의 지갑을 얇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경고했다.

최근 정책 당국 내에서는 원화 약세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미국의 금리 인하 속도가 예상보다 더딘 가운데 한국은행이 금리를 동결하면서 한·미 간 금리 격차는 1999년 이후 최대 수준으로 벌어졌다. 이러한 금리 차이는 외국인 자금 이탈을 부추기고 환율 불안을 야기하는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서학개미'로 불리는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매수 열풍까지 더해져 원화 가치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 위원은 구체적인 개입 방식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외환 당국이 환율 방어를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 중임을 시사했다. 현재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보건복지부, 국민연금공단이 참여하는 4자 협의체가 구성되어 외환시장 안정과 국민연금 수익률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새로운 외환 운용 틀을 논의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국민연금의 해외 투자에 필요한 달러를 외환보유액에서 빌려주는 외환 스왑 등 달러 조달 방식 다변화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정부 차원에서 해외 시장에서 달러 표시 채권(외평채)을 발행해 달러 유동성을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 선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환율이 올라서 물가가 뛰고 살림살이가 힘들어진다는 소식은 우리 경제가 불안하다는 신호다.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 상대적으로 달러나 금 같은 안전한 자산을 가지고 싶어 하는 마음이 커진다. 특히 금리 차이 때문에 돈이 해외로 빠져나갈까 걱정되는 상황이라면, 투자자들은 내 돈을 지키기 위해 금을 찾게 된다. 당국이 개입한다고는 하지만 환율 불안이 쉽게 잡히지 않을 것이란 우려는 원화 약세에 따른 경제 불안 심리와 안전자산 선호 현상을 자극해 국내 금값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11월 연방정부 재정적자가 관세 수입 급증에 힘입어 시장 예상보다 훨씬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 재무부가 수요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1월 재정적자는 1,730억 달러로, 전년 동월 기록했던 3,670억 달러의 절반 이하로 축소됐다.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050억 달러도 크게 밑돌았다. 적자 규모가 줄어든 데에는 세출 감소와 세입 증가가 동시에 작용했다. 11월 정부 지출은 5,090억 달러로 전년보다 상당 폭 줄었는데, 43일간의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 사태가 끝난 뒤 일부 예산 집행이 다음 달로 미뤄진 영향이 컸다. 반면 정부 수입은 3,360억 달러로 11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정책에 따라 부과된 관세 수입이 307억 달러에 달하며 전체 세입 증가를 이끌었다.

다만 이러한 흐름이 장기적으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신중한 시각이 많다. 미 의회예산국(CBO)은 최근 보고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향후 10년간 연방정부 재정적자를 줄이는 효과가 당초 예상(4조 달러)보다 적은 3조 달러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관세로 인한 세수 증가 효과에도 불구하고, 내수 소비 위축과 교역 비용 증가 등 부작용이 장기적인 재정 건전성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재정 전문가들은 셧다운으로 인한 지출 이연 효과가 사라지는 다음 달 통계부터는 적자 규모가 다시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연말 소비 시즌의 실적과 향후 무역 동향이 재정수지 전망을 가를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미국 정부의 재정 적자가 줄었다는 소식은 미국 경제가 튼튼하다는 신호로 읽혀 금값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 나라 살림이 나아지면 달러 가치가 오르고, 투자자들은 금과 같은 안전자산보다 주식 시장으로 눈을 돌리기 쉽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관세를 많이 걷어 적자가 줄었다는 건, 그만큼 미국과 다른 나라들 사이의 무역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세계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질수록 안전한 금을 찾는 심리는 강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단기적인 재정 개선 소식보다는, 무역 갈등의 지속과 그에 따른 불확실성이 금값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된다.

홍콩의 중앙은행 역할을 하는 홍콩금융관리국(HKMA)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며 연 4.0%로 조정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데 따른 즉각적인 후속 조치로 보인다. 홍콩은 1983년부터 미국 달러에 홍콩 달러 가치를 고정하는 페그제(연동환율제)를 채택하고 있어, 통화정책을 미국과 동일하게 가져가는 구조를 갖고 있다. 이번 인하는 올해 들어 세 번째 완화 조치다. 에디 위 HKMA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금리 인하가 홍콩 경제 전반과 침체된 주택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비쳤다. 홍콩 경제는 최근 고금리와 중국 경기 둔화 여파로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고 소비 심리가 얼어붙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위 총재는 최근 홍콩의 금융 및 외환 시장이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향후 미국의 금리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기업과 가계는 금리 변동 위험을 신중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미 연준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지만, 제롬 파월 의장이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조절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불확실성을 남겼다. 이에 따라 홍콩 역시 미국의 통화정책 방향을 예의주시하며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홍콩 당국은 미 달러당 7.75~7.85홍콩달러 범위 내에서 환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홍콩이 미국을 따라 금리를 내렸다는 건, 글로벌 시장에 돈이 더 풀린다는 신호다. 특히 아시아 금융 허브인 홍콩의 금리 인하는 중화권 자금 흐름에 영향을 미쳐 유동성을 늘리는 효과가 있다. 금리가 내려가면 이자가 없는 금을 보유하는 데 따른 기회비용이 줄어들어 금의 매력이 커진다. 또한 홍콩 경제가 살아나면 중국 본토 자금의 유입도 기대할 수 있어 금 수요를 자극할 수 있다. 미 연준에 이은 홍콩의 동반 금리 인하는 글로벌 통화 완화 기조 확산과 유동성 공급 확대를 의미해 금값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브라질 중앙은행(BCB)이 수요일 열린 통화정책위원회(Copom) 회의에서 기준금리인 셀릭(Selic) 금리를 연 15.0%로 동결했다. 지난 8월 이후 네 차례 연속 동결 결정이며, 2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의 금리가 당분간 지속됨을 의미한다. 중앙은행은 성명서를 통해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고, 국내 물가 상승 압력도 여전히 상존한다"며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로 수렴한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지금의 긴축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상당 기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시장이 기대했던 금리 인하 신호나 완화적인 표현은 찾아볼 수 없었으며, 오히려 물가 안정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하는 데 방점을 뒀다. 브라질은 지난 2021년부터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무려 11.75%포인트나 끌어올리는 공격적인 긴축 정책을 펼쳐왔다. 그 결과 지난해 12%를 넘나들던 물가상승률은 최근 4%대 중반까지 떨어지며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11월 연간 소비자물가상승률(IPCA)은 4.46%를 기록해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식품과 에너지 가격 하락이 물가 안정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고금리 정책의 부작용으로 실물 경제는 빠르게 식어가고 있다. 브라질 통계청(IBGE)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0.1% 증가에 그치며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했다. 높은 이자 부담에 소비와 투자가 위축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내년 재선 도전을 앞둔 룰라 다 실바 대통령과 여당은 경기 부양을 위해 중앙은행에 금리 인하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룰라 대통령은 공개석상에서 "살인적인 고금리가 브라질 경제를 망치고 있다"며 중앙은행 총재를 노골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정치적 압박과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가브리엘 갈리폴로 총재를 필두로 한 중앙은행 지도부는 '마이웨이'를 고수하고 있다. 갈리폴로 총재는 "기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목표치를 상회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며 "성급한 금리 인하는 물가 불안을 재점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향후 금리 결정은 미리 정해진 경로 없이 경제 지표를 면밀히 분석해 신중하게 내릴 것이라며 시장의 섣부른 예단을 경계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브라질 중앙은행이 이르면 내년 1월, 늦어도 3월에는 금리 인하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초기 인하 폭은 0.25%포인트가 유력하지만, 경기 하강 속도가 빨라질 경우 0.50%포인트 '빅 컷'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다. 브라질의 통화정책 방향은 여타 신흥국들의 금리 결정에도 중요한 참고 지표가 되는 만큼, 향후 룰라 정부와의 갈등 양상과 경제 지표 추이에 국제 금융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브라질 같은 신흥 경제 대국이 고금리를 고집한다는 건, 그만큼 물가를 잡는 게 시급하고 어렵다는 뜻이다. 동시에 높은 이자가 기업과 가계를 옥죄어 경기가 빠르게 식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브라질 경제가 흔들리면 남미를 비롯한 신흥국 시장 전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질 수 있고, 이는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에서 발을 빼고 안전한 금으로 달려가게 만드는 강력한 유인이 된다. 또한 룰라 대통령의 정치적 압박과 중앙은행의 버티기가 충돌하면서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는 점도 금값에는 긍정적이다. 경제가 불안하고 정치가 시끄러울수록 금의 가치는 빛나기 마련이다. 신흥국 경기 둔화 우려 심화와 정치적 불확실성은 금값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한 관세 정책이 무역 분쟁을 일으키면 국제 경제 전반에 불안정한 분위기가 확산될 전망이다. 경제학자들은 투자자들이 국제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 안정적인 투자처에 대한 선호도가 상승하면서 안전자산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무역 분쟁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금을 매입할 때는 금값이 하락한 시점을 노려 살 때를 잡고, 금값이 오른 뒤에 팔 때를 잘 선택하여 시세 차익을 노리는 것이 시세 차익을 얻는 방법이다. 금시세의 변동 요인을 잘 분석하고 매도와 매입의 타이밍을 신중하게 잡아야 하며, 분석한 정보로 금값의 팔 때와 살 때의 가격 차이를 최대한 활용하여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달러화의 강세와 약세는 투자자들의 금 수요를 크게 변화시킬 수 있다.  달러 가치가 약세일 때는 금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으며, 반대로 달러가 강세를 보일 때는 금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 또한,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금을 매입하는 행위는 가격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이다. 중앙은행들은 자국 통화의 가치를 보호하고 경제적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금을 추가로 매입하기도 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의 내용도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금리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금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또한,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위험은 글로벌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증가시켜 금을 비롯한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를 높인다.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불안은 투자자들이 더 안전한 자산을 찾게 만들어 금시세를 상승시킬 수 있다. 이런 요인들은 모두 금시세에 변동성을 주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주식 시장의 변동성 또한 금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주식 시장이 불안정할 때 많은 투자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자산으로 자금을 이동시키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에서는 금값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주식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경제적 신뢰감이 높아질 때는 금시세가 하락할 수 있다. 금시세는 다양한 경제적 및 지정학적 요인에 의해 그 가치가 결정되는 만큼 다양한 정보가 필요한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