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3’ 신주환 뒤통수 맞나

승부조작 빌런 조성욱(신주환), 이제훈에게 제대로 뒤통수를 맞게 될까.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에서 숨겨진 악역 조성욱으로 등장해 극의 긴장감을 높여온 신주환이 7화 예고편에서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5~6화에서 도기와 ‘무지개 히어로즈’는 ‘무지개 운수’의 첫 번째 복수 의뢰이자 유일한 미해결 사건인 진광대 배구부 박민호(이도한 분) 시신 없는 살인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움직였다. 그 과정에서 조성욱(신주환 분)이 사건의 숨은 배후로 드러났고, 박민호를 살해·암매장했을 뿐 아니라 진광대 배구부를 이용해 불법 스포츠 도박과 승부조작을 저지르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7화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선공개에서는 ‘비밀의 방’ 안에서 임동현(문수영 분)과 마주한 김도기(이제훈 분)의 모습이 등장하며 분위기가 급변한다. 강렬한 빌런으로 떠오른 조성욱이 어떤 방식으로 무너질지, 그의 속내가 무엇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또한 에피소드 후반부에는 사건의 최종 배후로 보이는 의문의 남성이 드러나며, 15년간 처벌받지 않은 빌런들을 무지개 히어로즈가 과연 응징할 수 있을지 긴장감을 높였다.

배우 신주환은 영화 ‘패션왕’(2013)을 시작으로 ‘치즈인더트랩’, ‘아만자’, ‘아스달 연대기’, ‘뺑반’, ‘배드 앤 크레이지’, ‘프로듀사’, ‘아라문의 검’,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오징어 게임’, ‘악연’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해왔다.

신주환이 ‘모범택시3’에서 선보일 조성욱의 악랄함, 그리고 도기(이제훈 분)의 신박한 참교육이 어떤 전개를 만들어낼지 기대가 모인다.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 7화는 오는 12일(금) 밤 9시 50분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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