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브(IVE) 이서가 ‘인기가요’ MC를 졸업했다.
아이브 이서가 지난 7일 방송을 끝으로 1년 7개월간 맡았던 SBS ‘인기가요’ MC로서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4월 ‘인기가요’를 통해 처음으로 음악방송 MC에 도전한 이서는 예능감과 센스 있는 진행으로 일요일 오후를 밝은 에너지로 물들이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와 함께 매주 주어지는 다양한 콘셉트 의상과 콩트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한 이서는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만능 케미력을 입증했다.
MC 이서의 1년 7개월은 그야말로 ‘성장’ 그 자체였다. 이서는 컴백한 아티스트들의 포인트 안무를 완벽하게 습득해 함께 선보이며 탄탄한 퍼포먼스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고, 이는 곧 ‘K팝 챌린지 자판기’라는 수식어로 이어졌다. 또한, ‘인기가요’ 스핀오프 웹 예능 ‘인기가요 끝나면 매점가요’의 매점 주인장으로 활약하며 선·후배 상관없이 재치 있는 입담으로 유쾌한 티키타카를 이어갔고, 이를 통해 이서는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자질을 유감없이 증명해 냈다.

‘인기가요’ 마지막 방송을 마친 이서는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먼저, MC 이서를 사랑해 주신 다이브(공식 팬클럽명)와 ‘인기가요’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제 오랜 꿈 중의 하나가 음악 방송 MC를 해보는 것이었는데, ‘인기가요’에서 그 꿈을 이룰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인기가요’를 통해 소중한 경험들을 쌓으며 많이 성장한 만큼, 앞으로 아이브 이서도 어떤 모습으로 더 성장해 나갈지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MC 이서를 사랑해 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아이브는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KSPO DOME에서 두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엠(SHOW WHAT I AM)’의 포문을 성공적으로 열었고, 이어 최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월드 투어 개최 확정을 알리는 등 활발한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서는 SBS ‘인기가요’ MC로서의 여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연말에는 아이브의 멤버로서 더 넓은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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