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한화, FA 강백호 영입

전종헌 기자
2025-11-21 0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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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FA 강백호 전격 영입, 이적… 4년 100억 원 계약 체결 ©한화 이글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최대어 강백호(26)를 영입하며 전력 강화에 성공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거물급 타자 강백호(26)를 품에 안았다. 한화 구단은 20일 "강백호와 4년간 계약금 50억 원, 연봉 30억 원, 옵션 20억 원을 포함해 총액 최대 100억 원에 계약을 마쳤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24년 최정이 원소속팀 SSG 랜더스와 4년 110억 원에 계약한 이후 1년 만에 나온 100억 원 규모의 FA 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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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FA 강백호 영입, 이적

2018년 kt wiz에 입단하여 프로 생활을 시작한 강백호는 KBO리그 8시즌 동안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강백호는 kt wiz 소속으로 뛰면서 통산 타율 0.303, 홈런 136개, 56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76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2025시즌에는 9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5, 홈런 15개, 61타점을 기록하며 변함없는 장타력을 과시했다. 한화는 올 시즌 32개의 홈런을 기록한 우타 거포 노시환에 좌타자인 강백호가 합류하면서 한층 더 강력하고 균형 잡힌 타선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손혁 한화 단장은 "노시환, 채은성, 문현빈 등과 함께 타선을 꾸리면 상대에게 위압감을 주는 공격력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강백호는 한화 구단을 통해 입단 소감을 전했다. 강백호는 "좋은 환경에서 야구를 계속할 수 있도록 저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인정해준 한화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올 시즌 한국시리즈 준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낸 팀에 합류하게 된 만큼, 내년 시즌부터 팀 동료들과 힘을 합쳐 팀이 더 높은 곳으로 올라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손혁 단장은 19일 2차 드래프트 종료 직후 강백호와 직접 만나 영입 의사를 전달했고, 다음 날인 20일 오후 강백호가 구단 사무실을 방문하여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2024년 홈런 24개를 기록한 외국인 타자 요나탄 페라자와의 재계약도 추진하고 있어 다음 시즌 공격력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협상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고 강백호는 털어놓았다. 그는 "FA 시장 개장일에 맞춰 첫 오퍼를 부탁드렸지만 오지 않았고, 출국 날짜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야 첫 제안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백호는 "정말 나를 필요로 하는 걸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며 구단의 협상 태도에서 서운함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KT의 우선순위에서 밀려났다고 판단한 강백호는 다른 팀과의 협상에 나섰다. 이후 한화 이글스의 적극적인 제안을 받은 강백호는 마지막으로 KT 구단에 전화를 걸어 상황을 설명하고 최종 입장을 물었다. 하지만 돌아온 대답은 "우리는 그 정도는 안된다"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강백호는 "금액 차이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다"고 강조하며, "나를 필요로 하는 팀, 나의 가치를 인정해주는 팀을 선택했다"고 강백호는 한화 이글스 이적을 결정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지만, 강백호는 프로 데뷔 후 8년간 함께한 KT 위즈 팬들을 향한 감사와 미안한 마음도 잊지 않았다. 강백호는 "KT 위즈에서 받은 많은 사랑을 포기하고 싶지 않아 마지막까지 고민이 컸다"며 이적이 쉽지 않은 결정이었음을 토로했다. 그는 "KT에서의 시간은 절대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순간들"이라고 지난 시간을 회상하며, "비록 이제는 다른 유니폼을 입게 되지만, 팬 여러분이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은 평생 잊지 않고 간직하겠다"고 다짐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강백호의 이적에 대한 진심 어린 고백에 많은 야구팬들이 응원과 격려를 보내고 있다.

한편, 손혁 단장은 강백호의 수비 포지션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손 단장은 "감독의 구상이 가장 중요하기에 지금 시점에서 언급하기는 어렵다"면서 "구단에서 강백호의 포지션별 기록을 정리하고 있으며, 스프링캠프를 거치면서 코칭스태프의 구상에 따라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의 높은 오른쪽 펜스인 '몬스터 월'과 강백호의 타격 스타일의 시너지에 대한 질문에는 "강백호의 통산 홈런 136개 중 좌측 또는 중앙으로 넘어간 홈런이 56개이며, 우중간 홈런까지 합하면 82개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반드시 홈런이 아니더라도 중요한 순간에 강한 타구로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능력이 중요하기에, 강백호의 합류로 타선 전체가 강해지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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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최대어 강백호(26)를 영입하며 전력 강화에 성공했다. 한화는 20일 강백호와 4년간 계약금 50억 원, 연봉 30억 원, 옵션 20억 원 등 최대 100억 원에 달하는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8년 kt wiz에서 데뷔한 강백호는 8시즌 동안 통산 타율 0.303, 홈런 136개, 565타점을 올린 검증된 강타자다. 한화는 이번 강백호 영입으로 기존의 우타 거포 노시환과 함께 강력한 중심 타선을 구축하게 됐다. 강백호의 합류는 2025시즌 한국시리즈 준우승의 아쉬움을 딛고 2026시즌 우승을 목표로 하는 한화의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