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차 사랑혁명’이 대환장 캠퍼스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웨이브 오리지널 ‘제4차 사랑혁명’이 지난 13일 열띤 호응 속 첫 공개됐다. 백만 인플루언서 모델과 강민학(김요한 분)과 모태솔로 공대생 주연산(황보름별 분)의 다이내믹한 첫 만남부터 각양각색 청춘들의 캠퍼스 라이프까지, 신박한 소재 위에 더해진 배우들의 열연이 웃음과 몰입을 극대화했다. 사회적 풍자와 유머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윤성호 감독 표 ‘로코’버전 블랙 코미디 역시 진가를 발휘하며 빈틈없는 재미를 선사했다.
자신만의 완벽한 알고리즘 세계를 구축해 살아가던 수석 공대생 주연산에게 단과대 통폐합보다 더 중요한 건 바로 장학금 신청 결과였다. 자신만만했던 그의 예상과 달리, 결과는 냉정하게 돌아왔다. 여느 때와 같이 알고리즘 분석에 몰두하느라 장학금 관련 연락을 제때 확인하지 못한 채 신청이 보류된 사실을 놓쳐버린 것.
백만 팔로워를 거느린 모델학과 강민학의 등장은 캠퍼스 내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장학금 쟁취의 사활을 건 주연산에게 그는, 게시물 하나 올리는 것만으로도 한 학기 등록금을 버는 그저 인생 쉽게 사는 ‘셀럽’에 불과했다. 달라도 너무 다른 강민학과 엮일 일은 없을 것이라 생각했던 주연산. 그의 예상은 또 한번 빗나갔다. 예기치 못한 소동으로 강민학에게 팬으로 오해받는 바람에 또다시 장학금 신청의 기회를 놓치는가 하면, 큰마음 먹고 장만한 새 노트북이 강민학에 의해 처참히 두 동강이 났다. 자꾸만 불쑥불쑥 나타나 완벽했던 알고리즘에 경고창을 띄우는 강민학의 등장은 주연산을 당황케 했다.
강민학과의 의도치 않은 재회는 계속됐다. 거액의 상금이 걸려있는 융합기술 앱 개발 경진대회를 준비하기위해 모인 자리에 그가 자신도 팀에 끼워달라며 새 노트북을 들고 나타났다. 대회 참가조건이 ‘두 개 이상의 단과대 학생으로 구성된 팀’이어야 한다는 이유로 함께할 팀원을 구하고 있던 양나래(권영은 분)와 강동원(민서 분)은 주연산을 설득했지만, 주연산은 지나치게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데다 간단한 코딩 지식조차 부족한 강민학을 매몰차게 거절했다.
이날 주연산의 내면 속 심상치 않은 변화도 감지됐다. 강민학을 바라보기만 하면 세상이 느려지는 착시현상이 펼쳐지고, 얼굴이 붉어지며, 심지어 그의 모습이 꿈속에까지 등장한 것. 혼란스러운 감정을 논리적으로 파악하고 “지금 오류는 바로, 나. 오류를 인정하고 바로잡자”라면서 내면에 발생한 ‘로맨틱 오류’를 인정하는 주연산의 모습은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나타날지 궁금증을 높였다.
권영은, 민서, 임성균, 강신, 이준혁 등 개성 강한 학생들을 다채롭게 변주한 신예들의 열연은 ‘캐릭터 맛집’이라는 평을 이끌었다. 허정도, 우지현, 이지혜 역시 극을 탄탄히 이끌며 몰입도를 높였다. 여기에 방민아, 김성령, 안재홍, 이학주 등 연기 고수들의 특별·우정출연 또한 보는 재미를 더했다.
공개 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4회까지 쉬지 않고 정주행 완료”, “내가 찾던 로맨틱 코미디 나왔음”, “캐릭터들 설정도 재밌고 신박하다”, “김요한, 황보름별의 재회라니. 투샷이 주는 안정감 좋다”, “김요한 첫 등장부터 미쳤다. 눈빛이 설렘”, “다음 주 어떻게 기다려”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웨이브 오리지널 ‘제4차 사랑혁명’은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 4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4주간 만나볼 수 있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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