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Plus와 ENA의 예능 '나는 솔로'에서 탄생한 아기 '나솔이'의 부모가 정숙과 상철로 밝혀지며 큰 화제를 모았다. 12일 방송된 '나는 솔로' 28기 '돌싱 특집' 최종회에서는 방송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예비 부모의 정체가 마침내 공개됐다.
이날 방송은 28기 멤버들의 최종 선택 과정을 모두 보여준 뒤, 미리 알려졌던 정숙의 임신 소식과 함께 아이 아빠의 정체를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상철은 정숙과 흰색 상의를 맞춰 입고 다정한 모습으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었다.
사진이 공개되자 MC들은 예상치 못한 결과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송해나는 책상에 쓰러지며 손으로 입을 가렸고, 데프콘은 "소문이 진짜였냐"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이이경 역시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MC들과 시청자들이 이토록 놀란 이유는 '나는 솔로' 방송에서 보여준 최종 선택 결과 때문이었다. 당시 정숙은 영수에게 직진하며 최종 커플로 성사되었고, 상철은 순자와 최종 커플이 되면서 각자 다른 사람과 인연을 맺었다.
방송 촬영 종료 이후, 최종 커플로 맺어졌던 관계들이 현실적인 이유로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8기 출연자들은 단체 모임을 통해 꾸준히 교류를 이어왔고, 그 과정에서 상철과 정숙이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며 연인으로 발전한 것이다.
잠시 충격에 빠졌던 MC들은 "놀란 건 놀란 거고, 진심으로 잘된 일"이라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또한 "인연이 될 사람들은 어떻게든 된다. '나는 솔로'의 촬영 공간인 솔로나라 밖에서도 많은 일이 있었을 것"이라며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