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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미운사랑’ 김지훈 첫 등장

박지혜 기자
2025-11-05 08: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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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미운사랑’ 김지훈 첫 등장 (사진=tvN)

배우 김지훈이 드라마 ‘얄미운 사랑’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복잡미묘한 로맨스 서사의 서막을 열었다.

김지훈은 지난 4일(화)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 2회에서 신문사 ‘스포츠은성’의 젊은 사장 이재형 역으로 등장했다. 온화한 성격과 세련된 외모, 젠틀한 매너를 지닌 그는 등장 순간부터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숨에 끌어당겼다.

‘얄미운 사랑’은 초심을 잃은 국민 배우와 정의 실현에 목매는 연예부 기자의 디스 전쟁, 팩트 폭격, 편견 타파 드라마다.

2회에서 재형은 첫 등장부터 유쾌한 해프닝으로 눈길을 끌었다. 비행기 안, 임현준(이정재 분)의 옆자리에 앉은 재형은 사인을 요구한 팬을 그에게 빼앗긴 상황에서도 재치 넘치는 리액션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짧은 장면이었지만 김지훈 특유의 현실감 있는 생활 연기가 돋보이며 극의 분위기를 경쾌하게 이끌었다.

재형은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유명 가수의 입국 현장에 몰려든 팬들 틈에서 봉변을 당한 위정신(임지연 분)을 도우며 자연스럽게 얽혔다. 흩어진 소지품을 직접 챙겨주는 다정한 모습으로 인연의 시작을 알린 그는 정신의 당찬 태도에 호기심 어린 시선을 보였다. 특히 몰려오는 인파를 피해 정신의 손을 잡고 함께 달아나는 장면에서는 긴박한 상황 속 웃음과 설렘을 동시에 자아내며 시청자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안겼다.

집으로 돌아온 재형은 오랜만에 재회한 어머니 오미란(전수경 분)과 따뜻한 대화로 부드러운 가족 케미를 선보였다. 이는 재형이 단순한 재벌 3세가 아닌 인간적인 온기를 지닌 인물임을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이후 ‘스포츠은성’의 신임 사장으로 취임한 재형은 공항에서 주운 정신의 사원증을 통해 소속 기자임을 알게 돼 직접 그녀를 찾아 나섰다. 그러나 예상치 못하게 윤화영(서지혜 분)과 마주하게 되자 급하게 몸을 숨기는 모습으로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이처럼 김지훈은 첫 등장부터 특유의 유쾌함과 따뜻한 감성을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극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또한 재벌 3세임에도 꾸밈없는 자연스러움 속에 진심 어린 따뜻함을 녹여내며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선사했다. 특히 능청스럽게 흐르는 대사와 상황에 녹아든 표정 연기는 김지훈이 지닌 연기 내공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앞으로 ‘얄미운 사랑’에서 그가 펼칠 감정의 깊이와 로맨스 변화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김지훈 배우 이재형 역할이랑 찰떡. 드라마마다 매력이 다 다르네”, “섹시 킬러가 스윗 사장으로 돌아왔다. 진짜 잘생김”, “시작부터 재형이 눈빛 유죄”, “재형이 화영이랑 무슨 서사가 있으려나. 벌써 궁금”, “김지훈 배우 장발 진짜 잘 어울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배우 김지훈은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멀티테이너(남)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한 해를 이끌어갈 기대되는 브랜드를 선정·시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브랜드 어워즈로, 매년 대국민 소비자 조사를 통해 내년을 이끌어갈 가장 기대되는 브랜드와 인물을 선정한다. 연기와 예능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김지훈. 팬들과 대중의 참여로 수상 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그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김지훈의 빠져나올 수 없는 매력은 매주 월, 화요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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