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4’ 9화 예고가 공개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4’가 또 한 번의 파란을 예고했다. ‘단체 토킹룸’의 후폭풍이 채 가시기도 전에 새로운 방식의 ‘키워드 데이트’가 도입되면서 입주자들의 감정선이 더욱 복잡하게 얽히기 시작했다. 일부 X 커플 사이에서는 그동안 억눌러왔던 감정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감돌았다. 시청자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하는 ‘환승연애4’ 9화의 공개일이 다가오면서 관심이 집중된다.

에서는 ‘단체 토킹룸’에서 나온 여성 입주자들의 발언을 바탕으로 한 ‘키워드 데이트’가 시작된다. 데이트 소식을 들은 지연은 원규가 자신을 선택해주길 바라는 마음을 내비쳤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지연의 이런 태도가 원규를 향한 순수한 호감이라기보다 자신의 X인 우진을 자극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반면, 데이트 상대를 고민하는 원규의 표정에서는 지연을 향한 뜨거운 확신보다는 미묘한 온도 차가 느껴졌다. 원규의 진짜 관심이 지현에게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면서, 세 사람의 엇갈린 시선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환승 하우스의 거실에 모인 입주자들 사이에서 "뭔가 다 힘들어하는 것 같다"는 말이 나오자 분위기는 순식간에 차가워졌다. 지연이 "안 힘든 사람이 나 빼고 어딨어?"라며 날카롭게 받아친 것이다. 평범한 대화의 흐름을 깨는 지연의 반응은 마치 자신의 X인 우진을 겨냥한 도발처럼 비춰지며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전날 우진이 문자로 사과의 뜻을 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연의 행동이 주목받고 있다. 해당 장면은 ‘환승연애4’가 담아내는 복잡한 감정의 단면을 보여주며, 앞으로의 관계 변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환승연애4' 9년차 X커플, 민경과 유식의 갈등 역시 9화에서 정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헤어진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끊임없이 통제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여왔다. 민경은 유식을 향해 "왜 가르치려 들어"라며 불만을 터뜨렸고, 유식은 "X인 걸 티 내는 것부터가 싫다"고 맞서며 한 치의 양보 없는 싸움을 벌였다. 상대방을 향한 원망과 서운함이 뒤섞인 감정이 나오며, X 커플의 관계를 완전히 정리하지 못한 채 새로운 사람에게 향하는 마음에 대한 혼란과 배신감이 극에 달한 순간이었다.

이처럼 ‘환승연애4’ 9화는 새로운 데이트와 함께 출연자들의 쌓여온 감정이 폭발하는 과정을 예고하며 역대급 회차가 될 것을 암시했다. 엇갈린 마음을 확인하게 될 ‘키워드 데이트’와 결국 터져 나온 X커플들의 갈등이 어떤 나비효과를 불러올지 예측하기 어렵다.
‘환승연애4’ 9화 공개일은 5일 저녁 8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