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 영화 ‘제이 켈리’가 19일 일부 극장 개봉과 12월 5일 넷플릭스 공개를 앞두고,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부터 제52회 텔루라이드 영화제, 제69회 BFI 런던 영화제, 제63회 뉴욕 영화제까지 전 세계 유수 영화제들의 공식 초청으로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영화 ‘제이 켈리’가 19일 일부 극장 개봉과 12월 5일 넷플릭스 공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제이 켈리’는 유명 영화배우 ‘제이 켈리’(조지 클루니)가 헌신적인 매니저 ‘론’(애덤 샌들러)과 함께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마주하며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이야기다.
특히, 캐릭터들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담아낸 조지 클루니와 애덤 샌들러의 열연은 이야기에 몰입도를 더하며 깊이 있는 공감과 여운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뿐만 아니라, ‘결혼 이야기’로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노아 바움백 감독은 인생의 후회와 빛나는 영광이 교차하는 순간을 특유의 통찰력 있는 연출로 세밀하게 포착해내며 풍부한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영화 촬영장에서 삶의 마지막을 마주하는 인물을 연기하는 ‘제이 켈리’의 모습으로 시작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 유명 영화배우가 아닌 한 사람으로서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는 ‘제이 켈리’의 이야기가 그려지며 과연 그의 여정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제이 켈리’는 막내딸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자, 공로상 수상을 핑계 삼아 대학 입학을 앞두고 친구들과 유럽으로 떠난 딸의 뒤를 쫓아 초대 받지 않은 여행길에 오른다. ‘제이 켈리’의 이러한 돌발 행동에 헌신적인 그의 매니저 ‘론’을 포함한 그의 팀원들 역시 모든 일을 제쳐둔 채 유럽으로 향한다. 전용기도, 비행기 1등석도 아닌 평범한 기차를 타고 이동하며 자신을 알아보는 팬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제이 켈리’의 모습은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영화에서 내 인생을 연기하는 기분이야”라는 대사처럼, 수많은 캐릭터를 연기했지만 정작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는 것에는 서툴렀던 ‘제이 켈리’의 기억들은 그의 과거를 돌아보게 하며 화려한 스타로서의 삶 뒤에 감춰졌던 균열을 드러낸다.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친구이자 매니저 ‘론’을 비롯해 자신의 두 딸과 아버지 등 소중한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자신이 내린 결정들의 결과를 마주하는 ‘제이 켈리’가 어떤 변화를 겪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LA부터 파리, 토스카나에 이르는 아름다운 풍광은 보는 즐거움을 더하며 로드무비의 재미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이처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지난날에 대한 후회와 인생의 균형과 의미를 찾는 여정을 그린 ‘제이 켈리’는 가슴 벅찬 감동과 여운을 전하며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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