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사운드 잔나비가 가을 낭만을 꽉 채운 웰메이드 트랙으로 돌아온다.
공개된 영상에는 트랙별 분위기를 담아낸 서정적인 영상과 잔나비의 일상적인 모습이 조화를 이루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잔나비 특유의 문학적인 감성을 엿볼 수 있는 영상미와 곡이 어우러지며 초가을의 낭만과 여운을 배가시켰다.
이번 앨범에는 풋풋하면서도 아련한 첫사랑의 감성이 깃든 타이틀곡 ‘첫사랑은 안녕히-’를 비롯해 침대에서 발을 딛는 순간부터 매일 육지로의 착륙을 기념하는 ‘어스’, 청소년기의 이야기를 담은 ‘애프터스쿨 액티비티’, 뉴욕에서의 경험담을 담은 ‘오 뉴욕시티’가 수록된다.
이어 양희은이 피처링에 참여한 곡으로 청춘에 대해 노래한 ‘잭 케루악’, 악뮤(AKMU)의 이수현이 피처링한 곡으로 ‘엄마, 아빠가 된다면’이라는 상상을 토대로 만든 ‘마더’, 나이듦에 대한 메시지를 그린 ‘산사람’, 가장 뜨거웠던 여름을 그린 ‘여름에 관한 무용담 1’, 잔나비 표 여름과 환상에 대한 셀프 패러디를 담은 ‘여름밤 차력쇼를 위한 TV광고 : 스웨트 앤 스타더스트 (skit)’가 다채로움을 더한다.
여기에 어느 가을 요새 옆 밭두렁의 귀뚜라미들에게 영감을 얻은 ‘미아의 추억과 유니버스’, 정규 4집 pt.1에 이어 수록된 ‘모든 소년 소녀들3 : 글로리’, 음악을 향한 잔나비의 절절한 사랑을 가득 채운 ‘사운드 오브 뮤직’까지 매력적인 사운드와 서사가 깃든 총 12개의 다채로운 트랙이 앨범을 장식한다.
한편, 가을 감성의 정수를 보여줄 잔나비의 정규 4집 ‘Sound of Music pt.2 : LIFE’는 오는 2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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